설날은 / 손정모(14013)
유년의 설날은 기억도 새롭다 얼른얼른 자라도록 맨 날 떡국을 먹고 싶었지 매일 떡국을 먹는다고 나이를 주지 않는다는 걸 알지 설날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나이를 덤으로 주지 않는다 때가 되면 공평하게 한 살씩 주는 것을..... 설날은 나이를 확인하는 것 얼마나 사람이 되었는지 지난 잘못을 반성을 하는지 설날을 맞을 때마다 한 살씩 어른이 되는 것을 땅으로부터 하늘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는지 묻고 있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해도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음을..... 설날에 세배를 하고 떡국을 먹는다는 것은 하늘을 향해 경배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감사하는 것을 하늘이 주신 복을 복대로 땅에서 열심히 살겠노라고 가슴깊이 새기는 새로운 용기를 갖는 희망이라고 한 살의 나이를 보태어 주는 삶에 대한 상금인 것을..... 설날은 장수하는 것에 존경을 표하는 겸손함이라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아무나 장수할 수 없다는 것을 함께하는 설날의 만남은 기쁨이 되고 복이 되는 것을 덕담은 염원이 되고 삶이 녹녹지 않음이라 부디 천수를 살라고 하는 하늘의 섭리 설인 것을..... 20114년1월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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