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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넘어서 / 손정모(210611)

intervia 2021. 7. 1. 22:12
      2021년 6월 ~~~~~~~~~~~~~~~ 절망을 넘어서 / 손정모(210611) 마음의 어둠이 몰려올 때 가슴의 심장소리도 비가 온다 잔잔해 질 때 까지 숨을 고른다 포기하는 순간 지혜는 사라진다 청구서가 날아 올 때마다 까마귀가 독수리처럼 내리 꼿았다 맹금류도 아닌 것이 완장노릇하고 절명의 위기를 넘어서 비가 온다 생명의 노래는 찬란했다 비에 젖어서 하늘을 보면 하늘은 보이지 않는다 저 하늘에도 부르는 노래가 있다 지혜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 만큼 샘처럼 솟는다 푸른 하늘이 있다는 믿음은 언제나 소중한 것이다 결정권자는 늘 하늘이었다 하늘이 말하게 하는 방법은 기도가 아니라 마음의 빛이다 절망은 하늘을 넘어가는 길이다 ~~~~~~~~~~~~~~~ ~~~~~~~~~~~~~~~ 참으로 오랜 갈등으로 영혼이 피폐했다 싸워 이긴다는게 아주 힘든 것이다 평평히 맞서 싸울때 승률은 50% 반반이다 승률이 낮아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5월에 들어서 승률 반반으로 올렸다 가히 기적 같은 일이다 이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누구도 안된다고 도움 마져 거절할 때의 암담함 억울했어 밀어 부쳐 승률 0에서 50 대단하지 아니한가 6월 이제 결론에 다달을 때 이제 협상하려 올까 기대된다 협상이라는 단어의 소중함 이제 알겠네 안오면 말고 기본이 있는데 뭘 그려... 그 서려움 이제 돌려줘야 하지 않겠나 그럼 그럼 이제 내 영혼을 찾아보는 쓰라린 추억을 노래해야지 그럼그럼.... (이길때 좋았지 지는 사람 생각해 봤어 그래 세상은 돌고도는거야 지는 사람이 맨날 질줄 알았지 이제 쭈욱 질일만 남았지 지는 그 심정 곱씹어봐 재개발이 돈된다고 눈물이 절반이었어 살다보면 원수같은 이들이 다 죽더라고... 그려 암만 오래 살아야 돼...) ~~~~~~~~~~~~~~~ 요산 김정한 선생 사람답게 살아가라.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불의에 타협한다든가 굴복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람이 갈 길은 아니다. ~~~~~~~~~~~~~~~ 오월 어느날 / 손정모 우리는 이렇게 늙었지 애들을 보면 애들 같은 때가 있었고 청춘을 보면 우리도 너와 같은 청춘이 있었다고 어렵고 힘들었지만 극복과 도전은 청춘이라서 가능했다 희망 없는 것 같았지만 희망은 샘솟듯 어느듯 커고 자랐다 오월은 이렇게 푸르더구나 산넘어 길 그 길목마다 희망이었고 기쁨이었고 눈물이 있었다 한 고개를 넘어면 또 넘어갈 고개에서 우리가 이렇게 늙는 줄도 모르고 살았다 슬프면 슬픈 것이다 기쁜 것 같지는 않다 말로하면 되로갚고 눈으로 하면 사랑스럽다 고비고비 구비되어 넘실 거릴 때 마다 삶도 죽음도 없는 찰나만이 넘쳐나 휘었다 대밭 물결이 시원했지만 그 속에 들리는 소리 바람소리로 세월은 가고 우리는 이렇게 늙었다 우리는 이렇게 늙었지 ~~~~~~~~~~~~~~~ 잘남속에서 / 손정모 요즘 세상은 하도 말빨이 쎄서 이 말도 저 말도맞다 들어주는 내가 바보다 보는것은 앞 면 만 있다 뒤를 볼 수 없는 사람이니까 이제는 모두 신의 경지에 올라 인간의 정으로 대면하지 마라 하나님은 일찍이 사랑을 몽땅 사람에게 주었다 그러니 사랑이란 단어도 없다 돈 벌은 이야기 쭉 해봐 부모에게 효도는 했어 사회 공헌은 하고 있는거야 그렇게 살았어 개판이네 이거 이놈 죽일 놈이네 용서할 수 있을까 누가한 말일까 신이 한 말이지 사람으로 보지마라 이젠 너도 신의 이름으로 고백해라 저놈은 사람도 아니지 요즘 세상은 귀신도 곡을 해 저놈이 곡을 했지 맞아 안맞아 쳐 죽일놈이지 사랑은 있는거야 없는거야 어디 간거야 잃어 버렸어 그래 잘 났어 정말 잘 났어 사람같은 너무나 사람같은 바보들과 똑똑한 신 같은 사람과 죽일 놈 살릴 놈하는 그소릴 듣기전에 전화를 끊었다 이제 소통도 없다 잘 난 체 라도 하지 않으면 곧 죽을것같다 이미 죽은 것에 대한 자랑이 넘쳐 꿈으로 흐른다 ~~~~~~~~~~~~~~ 눈먼소리 / 손정모 오후 햇살이 서산에 걸렸다 쑥떡쑥떡 먹다가 말문이 걸렸다 갑짜기 눈 앞이 멈추고 조용하다 누가 내소리 니소리 하였나 깔딱지 마른침 노오란 뱁새다 아주 먼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어본다 놀랍고 경의롭다 어린 아이도 나라를 위한 자부심 대견하고 자랑스런 아들 딸이다 언젠가 기필코 눈을 떠고 바른소리하고픈 그날 그런날 눈먼소리를 잠 재울 것이다 ~~~~~~~~~~~~~~~ 이제는 / 손정모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 구형에서 탈피하여 얼룩진 때를 말끔이 벗어야 한다 더 영롱하게 빛나야 한다 이제는 무엇을 보기보다 더 멀리 더 높이 날아보아야 할 때 무엇이 되기보다 무엇을 해야 할 때 사각이 되기 위해 더 갈고 닦아야 한다 너가 되기 위한 사랑을 해야 할 때 또다시 구형으로 돌아앉아야 한다 세상에는 승패가 있는 법 모나여 패한 그는 더 둥글어 갔다 둥글어 승리한 자는 더 모가 난다 세상은 그런가 봐 이제는 깨어나 꽃이 되고 나비가 되고 너라면 훨훨 날고 싶지 않겠니 저 푸른 하늘 빗물이 둥글게 내리던 날 세상은 온 종일 부셔져 길을 만들고 저 바다로 가기 위해 온 종일 세탁을 하고 목욕을 했다 세상의 간을 맞춘 맛 나는 세상임을 이제는 좀 더 싱겁게 짠짠하게 살갑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니 ~-~~~~~~~~~~~~ 나는 네가 되고 싶다 / 손정모 나는 네가 그리워서 꿈을 꾸었다 우리가 사랑할 일이 이 땅에서 말고 저 하늘에서도 별같이 많은 날이 있을까 나는 네가 꿈에서도 얼마나 아파하는지 사는 것이 고통이라할 때 내 가슴도 아파서 밤세워 뒤척이고 그래 우리가 이 땅에서도 만났듯이 저 하늘에서도 만나자고 약속을 했지 네는 사는 것이 철없을 때 이 다음 돈 벌면 할머니에게도 할아버지에게도 큰아빠 큰엄마에게도 용돈 준다고 했다 그 외 수 많은 약속들을 다 지킬 수 있을까 나랏님도 못 지키는 수 많은 약속들을 꿈꾸듯 그리워할줄은 보고파할 줄은 희망이란 이름으로 난 네를 사랑했다 저하늘에 별 같이 그리워 했다 보고싶다 나는 네가 그리워서 그리워서 보고싶다 오늘인가 내일인가 네 만남을 염원하면서 달이 가고 해가 가고 또 오늘이 가고 우리가 사랑할 일이 이 땅말고 저 하늘에도 별같이 많은 날들이 있을까 정말 있을까 흐리고 아픈날들 다아 지우고 새날 새뜻 맑고 고운 하늘에 날으는 새들같이 훨훨 날아 나는 네가 되고싶다 그러고 싶다 ~~~~~~~~~~~~~~ 위험한 간웅 간큰 여자애 / 손정모 어린 남자애가 철조망있는 담을 넘었다 자기집 담을 타는 남자 그리고 여자 어린 남자는 남자라서 그렇다칠까 어린 여자애는 여자라서 담을 탓을까 사랑을 찾아서 철조망을 넘었을까 추억의 첫사랑이 되었으면 좋겠다 개구멍만 지키면 다 잡아드리는 동물적 본능 길은 하나일까 논두렁 물꼬하나 트고 통발을 놓아두면 목구멍 숨구멍 콧구멍이 꽉차도록 잡든 어릴적 기억이 되살아 소금빨에 움직인다 빡빡 문질려 추어탕 해 먹든 그날의 기억 어린애가 허물을 벗고 요조숙녀가 되었을까 그날밤 이후 남자애는 다 도둑놈이 된다던데 제발 담을 타는 것보다 더 설레이는 사랑을 꿈꾸는 별이 안개꽃처럼 세안을 하고 웃길 담을 탓던 여자애가 떠났다 숨죽여 떠났다 이제 막 정자를 생산하고 난자를 생산했는데 너무 아까워서 서로 꺼내어 살짝 합쳐봤을까 수정은 너무 쉬워 소문만 길길이 따라다녔다 그 아빠에 그 엄마 17세 보다 더 빠르다 빨라 ~~~~~~~~~~~~~~ 단비와 선/손정모 단비에 젖어서 빛나는 맴씨 선이 곱다 직선이듯 하다가 곡선으로 흐르는 저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 올 곧게 적시는 땅 위의 나무 빛나는 속살 저 찬란한 생명의 소리는 기쁨이고 감동이다 단비에 젖어 더 이쁘다 ~~~~~~~~~~~~~~ 내 인생에는 / 손정모 내 인생에는 흑백사진 속의 영혼이 숨쉰다 화려하지도 않은 누추한 벽과 천정을 보고 밤새도록 부엉(버꾹)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 무엇이 사는 것에 허무를 말하고 있는가 무쇠의 몸으로 산을 오를 때마다 쓰러지던 풀잎들 이슬 찬 풀내음으로 살았다 길이 아니어도 가야했든 길은 보이지 않는다 한 때는 정신없이 시간도 잊고 잠도 설쳤다 또, 한 시절은 욕을 달고 다녔다 어느 순간에는 시시때때로 술 한 잔 하고 싶은 날들도 많았다 내 생에 물음표를 달아야 할 시간도 없었다 내 인생에 이름표를 붙여보고 싶다 화려한 날들은 아니어도 그 청춘에게 바치는 비릿한 초년의 꿈 그 가슴의 상처도 알겠다 누가 저 푸른 바다를 화나게 하는가 저 하늘에도 흰 구름이 흐르고 있다 무어 그대 시간이 덜 아깝다고 얘기마라 내 인생에 숨 쉬는 장미꽃도 그 가시도 상처 난 핏빛에 늘 보름밤에 울고 싶었다 내 인생에 부자는 없다 명예도 없다 내 생에 부쳐보아도 글 한 줄 남지 않았다 가난한 자여 그대를 청문 하노라 용감한 자여 그대 나이는 몇이라 하는가 ~~~~~~~~~~~~~~~~~ 배반의 늪 / 손정모 이제 끝난 것인가 촛불이 타 오르고 물결쳤다 태극기도 휘날리며 흘려갔다 스스로 다짐하며 스스로 약속하며 모든 국민에게 선언했다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믿고 믿었던 사람들 숨죽여 지켜본 결정들 배신은 영원하다 배반은 날로 켜간다 하늘이 잔뜩흐리다 비는 오지 않는다 땅이 갈라지고 수많은 닭오리가 매몰된다 멀뚱멀뚱한 눈망울 보았다 닭오리가 무슨 죄가 있나 비가 오고 아니 오는 것이 왜 나라의 책임이 아니란 말인가 온갖 말로 현혹하고도 눈 앞에서 보란듯이 노래를 하면 다 한시름 놓은 것인가 말장난의 재주를 보는 것인가 광대는 광대일뿐 관중은 웃는다 그 입이 하는 말은 광대의 소리다 그 광대는 내 편이다 이제 시작이다 이제 시작했는가 처음부터 약속을 뒤집는 것 좀 다를 줄 알았지 아니었어 스스로 다짐하며 스스로 약속하며 모든 국민에게 선언했다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믿고 믿었던 사람들 숨죽여 지켜본 결정들 배신은 영원하다 배반은 날로 켜간다 하늘이 잔뜩흐리다 비는 오지 않는다 땅이 갈라지고 수많은 닭오리가 매몰된다 멀뚱멀뚱한 눈망울 보았다 닭오리가 무슨 죄가 있나 비가 오고 아니 오는 것이 왜 나라의 책임이 아니란 말인가 무엇이 침몰하고 잠식당하는가 이제 또 시작하는가 ~~~~~~~~~~~~~~ 바람부는 언덕에서 / 손정모 한낮, 뜨거운 낙수물 소리에 잠들은 영혼을 깨우고 있음은 아직, 참을 수 있는 아픔까지도 못내 소리쳐 가슴에 부딪친다 너무 늦지 않게 만날 수 있다면 만나야할 무언가가 아직 남았다면 저 소리 끝나기 전에 만날 수 있도록 너무 늦지 않았으면 한다 저문다는 것이 꼭 황혼만이 아니다 십일홍 붉은 날의 십년이 지나고 그 아름다운 낭만이 끝나고 있음은 웃을 수 있을 때 함께할 수 있기를 날이면 날마다 머물지 못하는 심장 한 컨에 촛불을 켜고 있음은 무서운 진리에 엉클어진 머릿결 푸른 하늘에 처음처럼 오른다 저 소리는 초침과도 같아서 가슴을 울리기 전에는 모른다 왜 우리가 이렇게 서성이고 있는지 바람부는 낙수물 소리에도 서러워 하는지를... ~~~~~ 링거 수액의 낙수는 약3초 마다 몸속으로 들어간다 저 태양 뜨고지는 배속을 조정하여 약3초에 맞추면 언덕 위 바람소리도 그 만큼 빠른 찰라의 시간인 것을 만나야될 스쳐가는 순간 그것도 때가 있음을 알고보면 숨가픈 시간이 주어지는 것을 애써 외면할 일이 아니다 폐에 물이 차오르면 숨가파 온다 이것이 폐부종이다 정상 체온이 36.5도 +3도가 되면 고열이라 하고 고열은 합병을 부른다 저 체온은 기능을 저하시킨다 즉 배설배뇨를 못하면 몸이 부푼다 뜨거운 눈물이란 고뇌이고 차갑게 식어가는 눈물은 인간미를 상실했다는 죽음이다 의지한다는 것은 결국 시간에 부침한다는 것이다 모든 주어진 시공간을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러므로서 인간의 영역과 구분하는 열망은 신의 영역으로 둔 것 같다 따라서 선량한 존경으로 부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요즘 세월호참사에 기인한 오류(아류) 그 자유를 이렇게나마 부언해 둔다 . . (2021년 또 세월호 특검하네 거참...518 수훈자 왜 못 밝힐까) ~~~~~~~~~~~~~~ 길이 없는 곳에도 길이있다 / 손정모 길이 없는 곳에도 길이있다 절망하지 말자 더 깊게 절망하지 말자 한번도 가지 않았으니 길을 모른다 어쩜 당연한 절망앞에 서 있다 한번은 넘어지고 한번은 엎어져도 일어나 걸어가야 한다 가지 않으면 누구도 가지 않는다 절망을 딛고 일어서 눈을 감고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더듬은 감촉 지겹도록 새롭다 이 길은 끊어진 길이다 묻혀진 길을 손톱이 빠지도록 깨문다 짙은 아픔이 핏물에 베인다 살아있으니 아프다 내 영혼이 살아있다 절망하지 말자 더 깊게 절망하지 말자 길이 없는 곳에도 길이있다 어쩜 당연한 물음에 답하지 말자 절망을 딛고 일어서 눈을 감고 더 먼 세상을 보아야 한다 깊고 푸른 하늘이 보일 때까지 웃지 않아도 넌 이미 웃고 있다 구름 한점 없으면 무슨 재미 바람 한점 없으면 또 무슨 재미 거기다가 너마저 없다면 또 무슨 재미 길은 없어도 길은 있다 너에게 안 보일 뿐 짙은 아픔이 핏물에 베인다 살아있으니 걱정이다 쉬이 갈 수 있다면 너가 내게 그렇게 소중할까 금이야 옥이야 다듬지 아니 하여도 닳고 닳아 빛나는 임자 내가 길이지 아 그렇지 처음엔 난 그 이름도 몰랐어 ~~~~~~~~~~~~~~ 공허만하 / 손정모 새벽하늘이 서서히 밝아왔다 시골행 준비물을 챙기고 나니 출발시간을 넘어서 벌써 고향 가끔 차량만 오갈뿐 조용하다 빈공간에 채워진 신록의 산하 너만은 변함없어도 쓸쓸하다 여름날의 바람도 지쳐쉬었다 그 누구없냐고 묻기도 어렵다 사람인들 이런때는 반가울까 그냥 나도 숨어 쉬는 빈공간 적막함이 너무 크다 너무 크다 아버지 어머니 그늘도 참 크다 무섭다 외롭다는 것이 시간이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더 겁나 어이할꼬 나이들어 풀죽어 운다 하늘아 너는 알지 우리의 시간을 바람아 너도 알지 다시 안온다고 그려 오지 않아도 알지 내 고향은 멍해도 가득한 내마음을 열어 하나 둘 날아가면 여름날에도 아파오는 시간이 울고 어쩌면 이러다 다아 버리고 나면 그러면 그러면 내고향은 말없이 울겠지 소리없는 빈가슴에 울음만 가득 차고 넘쳐도 어쩐다 눈을 감자 서서히 어둠이 거쳐 하늘 가득 내아픈 고향을 곱게 묻어두고 고향하늘에 공허만하를 그렸다 (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사는 것에 익숙해 있듯이 달도 차면 기울듯이 한동안 웃음을 참고 우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호통쳐도 고집을 피워도 속으로 울어야 한다 세상사 부끄러움도 묻어야 한다 공허의 바다도 공허의 하늘도 바람처럼 울고 가는 구름도 파아란 고향도 공허를 알렸다 내가 아니라 너가 아니라 니도 내도 아닌 공허만이 답 아닌 답이라 했다 자꾸 커져도 두려워 하지 마라 빈손이라 부끄러워 마라 깨끗하면 된다 울음도 꽃이피면 춤을 춘다 살아온 것은 비워지는 것이다 공허는 삶의 예술이다 내 삶의 연출은 저 하늘에 있고 저 바람이 재웠다 쉼없이 부떼낀 바다도 노래하고 멍하니 바라다 본 고향도 구름위에 노닐고 친구들 웃음소리도 아주 먼 곳에서 들리듯 말듯 고향은 그렇게 잠들고 언제 한 번 소주나 한 잔 그렇게 안녕하고 떠났다 기약도 없이.....) ~~~~~~~~~~~~~~ 우리 사회는 옳바른 사회인가! 우리사회 지도자들의 일탈을 국민은 징계하지 못했다 이는 심각히 우려되는 사회현상이다 배은망덕한 사람도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 지도자! 인면수심, 후안무치 이러한 지도자가 많이 존재했음은 건전한 사회가 아니라는데 공감한다 이러한 지도자에 대하여 어떻게 용서되고 반성되었는가는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인과응보) 모든 국민이 떠 않을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나의 죄이기에 내 죄로 둔갑된 사실에 경악할 수 밖에 없다 이러듯 나는 무지하다 너무도 인간적이고 너무도 잘 믿는다 이세상에 누굴 믿겠는가 사람을 믿지 개, 돼지(짐승)를 믿겠는가 그래서 배은망덕한 자 인면수심한 자 후안무치한 자 사람이라 칭하지 않는다 아니 짐승을 지도자로! 우상승배! 했구나 사람인 내가 짐승을 믿다니... 카~ 못 믿을 족속들 나만 독야청청하구나... 나는 짐승보다 못한 놈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야잉 오야 정신병 걸리지 말구 도나 닦자 오늘은 어느 산 계룡으로 가 볼까... 옛날에 여우가 둔갑을 하여 살림을 잘 살았다고 하긴 하던데... 어느날 달 밝은 밤에 아마도 보름달이 겠제 하필 그날 본성이 발짝했지리 푸른 눈깔에 빛을 발하면서 크으 역주행을 했지 난 몰러 메떵구리를 몇 번이나 넘었는지 글쎄 그런 일도 있었어 아녀 난 암 생각없이 빨간 립스틱 바르고 외출한 것 밖에는... 그 번호에 키스를 했다고 발바닥의 흙은 무엇이고 잇빨에 그 피는 무엇이냐 그게 사람의 간이라고요 간띠도 부었제 그걸 어떻게 먹어요 ㅆㅆㄲ 잔말 말고 ㅋ바지 벗어 봐 우째 그런데요 지는 명세코 지은 죄 없시오 쌌어 쌌네 지린거야 냄새나네 구리긴 하네 두고보자 ㅆㄲㄷ 울 햄이 니거들 쥑이삔다 쌍건총 그 함부로 차고 다니는 줄 알아 빵야빵야 토끼삔네 벌써 그게 십년 묵었다나 백년 묵었다나 사람으로 둔갑질 할라몬 그 천년은 족히 묵어냐 한다는 말도 있제 아따 그것들이 말 한번 잘하제 글제 천년이 니이 이름이가 서당개 3년이몬 라면도 끓인다는데 천년이몬 뭔들 못하겠어 암만 암만 몰라 모른다니까 기억에 없이요 우찌 맨 정신에 그 짓을 했겠어요 그랬다네요..... ~~~~~~~~~~~~~~ 태양의 분노 / 손정모 내 꿈에는 춤추는 바람이 분다 세상 뭇 미소 보다도 더 황홀한 물안개 피는 숲골 그 아늑함을 아이와 손잡고 누었다 메마른 땅 위에 남은 흔적들 판각의 흔적 영원하다 화석이다 혼자 만든 환상 갈라지고 여린 생명이 먼저 잠들고 잠 못 이룬 강자들 마저 누었다 꿈 속에서 내리는 빗물 요란하게 휩쓸고 갔다 세상에 맞출 수 없어 머리를 깍고 문신을 했다 가슴이 소리없이 핏물이 났다 달려든 파리의 엥화 노틀꼼추 점점 소리는 줄고 내 가슴은 끝내 사막의 모래로 쉬지 않는 바람에 먼지만 날렸다 잉태하지 못한 꿈은 태양의 분노만 샀다 황홀한 태양의 분노 꿈속에서도 춤추는 바람은 세상의 뭇 미소 보다도 더 살아 남기 힘들다 ~~~~~ 지독한 가뭄 땅이 말라 갈라지고 부서지면 먼지 날리는 황사 고비언덕의 달빛은 더 고요하지요 생명의 빛은 있으나 공기는 있으나 물은 없다 그 가뭄은 모두를 파멸로 이끈다 싸움이다 강태공은 빈 낚시에 세월을 낚았다 우리는 맨 땅에 비늘날 샌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탓한다 지독한 가뭄은 취직가뭄 뿐이겠는가 풀러스 가뭄도 빈손에 헤딩하게 한다 하늘의 별은 모두를 잠들게 한다 여명에 떠오른 태양 피할 길이 없다 그 민망함을 면박을 세워 자식이 소리 지런다 아픔이다 부권이 무너져 내리고 교권 또한 무너진다 망나니 칼잡이 꼭 하루살이 춤이다 태양의 분노는 이렇게 시작된다 ~~~~~~~~~~~~~~~~~ 여름날 밤에 / 손정모 침대 그거 없어도 좋았다 맨 땅에 코박고 하늘 보아도 별은 삼삼히 빛났다 배 깔고도 명필 소리 듣는 낭낭한 글귀 문 밖을 달려나가 시오리 한 달음 연서를 날리고 별이 떨어지든 그 밤 청춘은 그 밤에도 별을 헤다가 말다가 쉬었다 침대 그거 없이는 재미가 없다 맨 땅에 코박고 천을 헤어도 하룻밤 유성 꼬리를 물고 취한 눈 바라보니 밤이 깊었다 침대 그거 없어도 살 것 같다 ~~~~~~~~~~~~~~~~~ 신용비어천가 / 손정모 나는 왜 비를 기다리는 것일까 비를 타고 승천하면 용이 된다는 전설 승천하지 못하는 이무기 나는 그 전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미련한 자가 비를 기다린다고 아니야 아니야 미련하지 않아 누가 복도에서 늑대처럼 꺼억 그런는데 참고 견디는 사람들이 눈이 희둥그레졌다 울지마라 나도 울고싶다 미치지 마라 나도 미치고 싶다 참다보면 비 오는 날도 기다려진다 이무기들의 몸부림 저 처절함 빗속을 뒹굴고 싶다 펴거닥 엎어져 빗속에 뒹군다 그러지마라 누군들 울고 싶을 때가 없으라 누군들 하늘에 올라가 소리치고 싶지 않으라 땅 바닥을 기어가는 미물들의 행진 그들도 하늘을 날아 갈 것이다 이른 새벽 아무도 몰래 살짝 오는 비를 타고 우우우 저 해가 뜨기 전에 하늘을 날고 싶다 ~~~~~~~~~~~~~~ 또 누군가 앞서 / 손정모 한 발짝 뒤에서 누군가 나를 보고 있지 차가 떠난 뒤 그 쓸쓸함이란 이유 있는 반항이 세월 뒤에 숨은 이유 없는 반항이 있지 촛불의 뒷모습 불 꺼진 뒤 오는 이상한 날의 반항 도덕과 윤리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흥분 속에는 반항이 있다 한걸음 뒤 또 한걸음 뒤에서 난 또 누군가를 보고 있다 보고 있음이 내가 아니고 너도 아니고 하늘가는 구름 한번쯤 비가 내리고 소리 없는 반항 처절하게 그러고 싶을 때 문득 떠나고 싶다 실수란 그런 거라고 뒤돌아보면 촛불의 그림자 향불 하나 타고 있지 ~~~~~~~~~~~~~~ ~~~~~~~~~~~~~~ 먼 후 일 / 김소월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1922년 ‘개벽’에 수록 ~~~~~~~~~~~~~~ 유비에게 "제갈량"이 있었다면 칭기즈칸에겐 "야율초재"가 있었다. 칭기즈칸이 초원의 유목민에 불과한 몽골족을 이끌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 할 수 있었던 것은 야 율초재라는 걸출한 책사(策士)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칭기즈칸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나 이민족과의 전쟁이나 중요한 일은 무엇이든 야율초재와 의논했다.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고 오직 능력만 보고 인물을 썼던 칭기즈칸이 한낱 피정복민의 젊은 지식인에 불과했던 야율초재를 그토록 신임했던 이유는 천문, 지리, 수학, 미술, 예술, 불교, 도교 할 것 없이 당대 모든 학문을 두루 섭렵한 그의 탁월한 식견과 스피치 말하는 재주와 백성과 군대를 움직이는 언론플레이 홍보능력 때문이였다. 하늘과 땅과 인간의 심리, 그리고 세상 만물의 이치와 심지어 여성들의 속마음까지도 훤하게 보름달처럼 꿰뚫어 봤던 자이다. 그래서 징기스칸의 반대파 측근 여성들 즉, 징기스칸을 죽이려는 자들의 독극물의 살해위험으로 부터 고도의 심리전으로 징기스칸의 생명을 지켜냈었던 소름끼칠 정도의 신내린 무당같었던 초인 야율초재! 그런 뛰어난 언변술. 아쉬울 것 없는 절대지존 화술 스피치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가 말하는..전혀 뜻밖의 엉뚱한 성공의 제 1법칙! 그가 남긴 아주 유명한 명언이 하나가 있다. 그래서 소개한다.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라는 뜻이 필요한 시절입니다. 이 교훈은 우리나라의 흔들리는 경제정책과 국가안보의 전략적 위기속에서 국민들이 반드시 현혹되지 않고 굳건히 새겨야 할 전략과 지혜입니다. ~~~~~~~~~~~~~~ ◆ 無信不立의 실태 / 김효영 아래 통계 자료는 2020년 현재, 행정부, 국회, 사법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도 조사 결과다. 10점 만점에 5점을 넘지 못한다. 가히 신뢰의 위기라 할만하다. 정치 신뢰도가 낮은 건 조사를 안해봐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사법기관의 신뢰도가 과락 수준인 것은 실로 충격이다. 일찌기 공자는 국가가 신뢰를 잃으면 즉, 부신불립이라 하여 발을 땅에 딛고 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요즘 말로 하면 다들 그 자리 내놓고 내려와야 한다는 뜻이다. 신뢰도는 理性指數가 아니라 感性指數다. 따라서 사람들의 주관적인 심리상태 즉, 心理指數가 신뢰도이다. 그렇다면 모르는 사람끼리의 신뢰도는 얼마쯤일까? 아마 거의 0(제로)에 가까울 것이다. 나는 이를 "사회적 신뢰도"라고 부르겠다. 한국의 사회적 신뢰도는 거의 0에 가깝다는 말이다. 사회적 신뢰도를 대표하는 것이 계약과 약속이다. 한국 사회에서 계약과 약속은 지켜지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낮다. 때문에 한국은 고소고발 다음에 사기죄가 많기로 세계 으뜸이다. "세상에 믿을 놈 없다"라는 말은 한국에서는 진실로 진실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국가에 대한 신뢰도가 지극히 낮은 이유는 사회적 신뢰도가 낮은데서도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사회적 신뢰도가 낮은 한국에서 가장 기피해야하는 직업이라면?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1순위가 정치인이요 2순위가 판검사이며 3순위가 행정부 공무원이다. 그럼에도 현실은 이들 직업이 선호도에서 요지부동의 1순위다. 이는 무얼 말하는 걸까? 스스로 믿지 않는 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 이해하기 힘든 이중성, 심리적 해리解離 현상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한국적 비극이라면 비극이다. 이런 비극은 쉽게 치유되기 어렵다. 타인을 믿지 못하는 한국인의 특성은 600년 묵은 집단DNA라 볼 수 있다. 집단DNA는 그 두 배 정도의 시간이 걸려야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래저래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인 나라가 한국이다. 내가 결코 韓飛御天歌를 부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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