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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없는 곳에도 길이있다 / 손정모(20061804)

intervia 2020. 6. 30. 15:53













      2020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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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없는 곳에도 길이있다 / 손정모(20061804)

      길이 없는 곳에도 길이있다

      절망하지 말자 더 깊게 절망하지 말자

      한번도 가지 않았으니 길을 모른다

      어쩜 당연한 절망앞에 서 있다

      한번은 넘어지고 한번은 엎어져도

      일어나 걸어가야 한다

      가지 않으면 누구도 가지 않는다

      절망을 딛고 일어서 눈을 감고

      보이 않는 길을 찾아 더듬은 감촉

      지겹도록 새롭다 이 길은 끊어진 길이다

      묻혀진 길을 손톱이 빠지도록 깨문다

      짙은 아픔이 핏물에 베인다

      살아있으니 아프다 내 영혼이 살아있다

      절망하지 말자 더 깊게 절망하지 말자

      길이 없는 곳에도 길이있다

      어쩜 당연한 물음에 답하지 말자

      절망을 딛고 일어서 눈을 감고

      더 먼 세상을 보아야 한다

      깊고 푸른 하늘이 보일 때까지

      웃지 않아도 넌 이미 웃고 있다

      구름 한점 없으면 무슨 재미

      바람 한점 없으면 또 무슨 재미

      거기다가 너마저 없다면 또 무슨 재미

      길은 없어도 길은 있다 너에게 안 보일 뿐

      짚은 아픔이 핏물에 베인다

      살아있으니 걱정이다 쉬이 갈 수 있다면

      너가 내게 그렇게 소중할까

      금이야 옥이야 다듬지 아니 하여도

      닳고 닳아 빛나는 임자 내가 길이지

      아 그렇지 처음엔 난 그 이름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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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월아 / 손정모

      육월아 잘 있었느냐

      내 왔음이 좋지않느냐

      마주 앉아 푸른 녹음의 천지를

      휘이 둘려보니 더 좋구나

      육월아 너 참 이뿌기도 하구나

      흘린 땀 구슬 바람부니 좋고

      폐 깊은 한숨 바꿔보니 좋고

      과거를 청산하니 새 샘이 솟고

      육월아 너도 좋으냐

      갈증 푸는 이 물 맛이

      육월아 잊지 못할 육월아

      만남은 잠시라도

      너가 준 사랑의 물 맛은

      본향의 느낌 또 있을까

      기리 추억될 그리움

      영원히 잊지않고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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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 손정모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

      구형에서 탈피하여

      얼룩진 때를 말끔이 벗어야 한다

      더 영롱하게 빛나야 한다

      이제는 무엇을 보기보다

      더 멀리 더 높이 날아보아야 할 때

      무엇이 되기보다 무엇을 해야 할 때

      사각이 되기 위해 더 갈고 닦아야 한다

      너가 되기 위한 사랑을 해야 할 때

      또다시 구형으로 돌아앉아야 한다

      세상에는 승패가 있는 법

      모나여 패한 그는 더 둥글어 갔다

      둥글어 승리한 자는 더 모가 난다

      세상은 그런가 봐

      이제는 깨어나 꽃이 되고 나비가 되고

      너라면 훨훨 날고 싶지 않겠니

      저 푸른 하늘 빗물이 둥글게 내리던 날

      세상은 온 종일 부셔져 길을 만들고

      저 바다로 가기 위해

      온 종일 세탁을 하고 목욕을 했다

      세상의 간을 맞춘 맛 나는 세상임을

      이제는 좀 더 싱겁게 짠짠하게

      살갑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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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네가 되고 싶다 / 손정모

      <나는 네 가슴에 별이 되고 싶다>

      나는 네가 그리워서 꿈을 꾸었다

      우리가 사랑할 일이 이 땅에서 말고

      저 하늘에서도 별같이 많은 날이 있을까

      나는 네가 꿈에서도 얼마나 아파하는지

      사는 것이 고통이라할 때

      내 가슴도 아파서 밤세워 뒤척이고

      그래 우리가 이 땅에서도 만났듯이

      저 하늘에서도 만나자고 약속을 했지

      네는 사는 것이 철없을 때 이 다음 돈 벌면

      할머니에게도 할아버지에게도

      큰아빠 큰엄마에게도 용돈 준다고 했다

      그 외 수 많은 약속들을 다 지킬 수 있을까

      나랏님도 못 지키는 수 많은 약속들을

      꿈꾸듯 그리워할줄은 보고파할 줄은

      희망이란 이름으로 난 네를 사랑했다

      저하늘에 별 같이 그리워 했다 보고싶다

      나는 네가 그리워서 그리워서 보고싶다

      오늘인가 내일인가 네 만남을 염원하면서

      달이 가고 해가 가고 또 오늘이 가고

      우리가 사랑할 일이 이 땅말고 저 하늘에도

      별같이 많은 날들이 있을까 정말 있을까

      흐리고 아픈날들 다아 지우고 새날 새뜻

      맑고 고운 하늘에 날으는 새들같이

      훨훨 날아 나는 네가 되고싶다 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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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간웅 간큰 여자애 / 손정모

      어린 남자애가 철조망있는 담을 넘었다

      자기집 담을 타는 남자 그리고 여자

      어린 남자는 남자라서 그렇다칠까

      어린 여자애는 여자라서 담을 탓을까

      사랑을 찾아서 철조망을 넘었을까

      추억의 첫사랑이 되었으면 좋겠다

      개구멍만 지키면

      다 잡아드리는 동물적 본능 길은 하나일까

      논두렁 물꼬하나 트고 통발을 놓아두면

      목구멍 숨구멍 콧구멍이 꽉차도록 잡든

      어릴적 기억이 되살아 소금빨에 움직인다

      빡빡 문질려 추어탕 해 먹든 그날의 기억

      어린애가 허물을 벗고 요조숙녀가 되었을까

      그날밤 이후 남자애는 다 도둑놈이 된다던데

      제발 담을 타는 것보다 더 설레이는 사랑을

      꿈꾸는 별이 안개꽃처럼 세안을 하고 웃길

      담을 탓던 여자애가 떠났다 숨죽여 떠났다

      이제 막 정자를 생산하고 난자를 생산했는데

      너무 아까워서 서로 꺼내어 살짝 합쳐봤을까

      수정은 너무 쉬워 소문만 길길이 따라다녔다

      그 아빠에 그 엄마 17세 보다 더 빠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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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아 잘 있느냐 / 손정모

      낙동강을 보면 수돗물을 마실 수 없다

      차량의 배기가스를 보면 숨 쉴 수가 없다

      소음에 소리 지르지 않으면 들을 수 없다

      녹조의 강물을 어떻게 마시고 살까

      저 짙은 녹조에 쌓인 강물은 숨은 쉬겠지

      매일 차를 몰면서 공기가 탁하다고 하면

      미개인지 모른다 유식한게 무식하다고 하면

      절로 답답해 온다 그냥 마실 수 있는 물은

      돌아 올 수 없겠지 영원히 그럴거야

      맏 상주가 없는 상가집에 앉아서 친구도

      말 수가 자꾸만 줄어들고 있다 그렇게 되지

      이제 공평을 얘기하기엔 너무 늦었다

      아직도 착한 사람이 더 많이 살아도

      검은 고리를 끊으면 절반의 사람들이

      못 살겠다고 아우성칠까 숨죽여 울까

      낙동강 녹조의 강물 저걸 어떻게 마실까

      배기가스 줄인다고 소음도 줄여 본다고

      까실한 목청이 좀 더 부드러운 소리날까

      낙동강에는 붕어는 죽고 깡 붕어만 산다

      이름 하나 바꾸면 새 날도 볼 수 있고

      탁한 공기도 정화되어 향기가 난다

      낙동강 하구에 멸치 한 마리 폴짝 뛰어도

      그건 이미 멸치가 아니라 꼴뚜기 춤이다

      낙동강 강물에게 더 전할 얘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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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비와 선 / 손정모

      단비에 젖어서

      빛나는 맴씨 선이 곱다

      직선이듯 하다가 곡선으로 흐르는

      저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

      올 곧게 적시는 땅 위의 나무

      빛나는 속살

      저 찬란한 생명의 소리는

      기쁨이고 감동이다

      단비에 젖어

      더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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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에는 / 손정모

      내 인생에는 흑백사진 속의 영혼이 숨쉰다

      화려하지도 않은 누추한 벽과 천정을 보고

      밤새도록 부엉(버꾹)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

      무엇이 사는 것에 허무를 말하고 있는가

      무쇠의 몸으로 산을 오를 때마다

      쓰러지던 풀잎들 이슬 찬 풀내음으로 살았다

      길이 아니어도 가야했든 길은 보이지 않는다

      한 때는 정신없이 시간도 잊고 잠도 설쳤다

      또, 한 시절은 욕을 달고 다녔다

      어느 순간에는

      시시때때로 술 한 잔 하고 싶은 날들도 많았다

      내 생에 물음표를 달아야 할 시간도 없었다

      내 인생에 이름표를 붙여보고 싶다

      화려한 날들은 아니어도 그 청춘에게 바치는

      비릿한 초년의 꿈 그 가슴의 상처도 알겠다

      누가 저 푸른 바다를 화나게 하는가

      저 하늘에도 흰 구름이 흐르고 있다

      무어 그대 시간이 덜 아깝다고 얘기마라

      내 인생에 숨 쉬는 장미꽃도 그 가시도

      상처 난 핏빛에 늘 보름밤에 울고 싶었다

      내 인생에 부자는 없다 명예도 없다

      내 생에 부쳐보아도 글 한 줄 남지 않았다

      가난한 자여 그대를 청문 하노라

      용감한 자여 그대 나이는 몇이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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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반의 늪 / 손정모

      이제 끝난 것인가

      촛불이 타 오르고 물결쳤다

      태극기도 휘날리며 흘려갔다

      스스로 다짐하며

      스스로 약속하며

      모든 국민에게 선언했다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믿고 믿었던 사람들

      숨죽여 지켜본 결정들

      배신은 영원하다

      배반은 날로 켜간다

      하늘이 잔뜩흐리다

      비는 오지 않는다

      땅이 갈라지고

      수많은 닭오리가 매몰된다

      멀뚱멀뚱한 눈망울 보았다

      닭오리가 무슨 죄가 있나

      비가 오고 아니 오는 것이

      왜 나라의 책임이 아니란 말인가

      온갖 말로 현혹하고도

      눈 앞에서 보란듯이 노래를 하면

      다 한시름 놓은 것인가

      말장난의 재주를 보는 것인가

      광대는 광대일뿐 관중은 웃는다

      그 입이 하는 말은 광대의 소리다

      그 광대는 내 편이다

      이제 시작이다

      이제 시작했는가

      처음부터 약속을 뒤집는 것

      좀 다를 줄 알았지 아니었어

      스스로 다짐하며

      스스로 약속하며

      모든 국민에게 선언했다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믿고 믿었던 사람들

      숨죽여 지켜본 결정들

      배신은 영원하다

      배반은 날로 켜간다

      하늘이 잔뜩흐리다

      비는 오지 않는다

      땅이 갈라지고

      수많은 닭오리가 매몰된다

      멀뚱멀뚱한 눈망울 보았다

      닭오리가 무슨 죄가 있나

      비가 오고 아니 오는 것이

      왜 나라의 책임이 아니란 말인가

      무엇이 침몰하고

      잠식당하는가

      이제 또 시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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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부는 언덕에서 / 손정모

      한낮, 뜨거운 낙수물 소리에

      잠들은 영혼을 깨우고 있음은

      아직, 참을 수 있는 아픔까지도

      못내 소리쳐 가슴에 부딪친다

      너무 늦지 않게 만날 수 있다면

      만나야할 무언가가 아직 남았다면

      저 소리 끝나기 전에 만날 수 있도록

      너무 늦지 않았으면 한다

      저문다는 것이 꼭 황혼만이 아니다

      십일홍 붉은 날의 십년이 지나고

      그 아름다운 낭만이 끝나고 있음은

      웃을 수 있을 때 함께할 수 있기를

      날이면 날마다 머물지 못하는

      심장 한 컨에 촛불을 켜고 있음은

      무서운 진리에 엉클어진 머릿결

      푸른 하늘에 처음처럼 오른다

      저 소리는 초침과도 같아서

      가슴을 울리기 전에는 모른다

      왜 우리가 이렇게 서성이고 있는지

      바람부는 낙수물 소리에도

      서러워 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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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거 수액의 낙수는 약3초 마다

      몸속으로 들어간다

      저 태양 뜨고지는 배속을 조정하여

      약3초에 맞추면

      언덕 위 바람소리도

      그 만큼 빠른 찰라의 시간인 것을

      만나야될 스쳐가는 순간

      그것도 때가 있음을 알고보면

      숨가픈 시간이 주어지는 것을

      애써 외면할 일이 아니다

      폐에 물이 차오르면 숨가파 온다

      이것이 폐부종이다

      정상 체온이 36.5도

      +3도가 되면 고열이라 하고

      고열은 합병을 부른다

      저 체온은 기능을 저하시킨다

      즉 배설배뇨를 못하면 몸이 부푼다

      뜨거운 눈물이란 고뇌이고

      차갑게 식어가는 눈물은

      인간미를 상실했다는 죽음이다

      의지한다는 것은

      결국 시간에 부침한다는 것이다

      모든 주어진 시공간을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러므로서

      인간의 영역과 구분하는 열망은

      신의 영역으로 둔 것 같다

      따라서 선량한 존경으로

      부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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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행복할지 몰라 / 손정모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해

      불행하다고 생각해

      말할 수 없는 고민이 속삭인다

      순식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럼

      그 행복 만원만 기부해

      아니다 가만 생각하니

      불행하네

      니가 만원만 내게 주라

      말은 쉽지만

      결론없는 말이 떠돌다

      목구멍에 넘어가면

      그만 배가 불려서

      소화되어 나오고

      또다시

      아니

      행복한거야

      불행한거야

      지금이

      답을 해봐

      마침 그때

      고물 할머니 손수례 앞으로

      개새끼를

      애기처럼

      앞에도 차고 뒤에도 업고

      얼마나 행복한거야

      얼마나 행복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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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분노와 늙은 눈물 / 손정모

      신문을 봐도

      티비를 봐도

      휴대폰을 봐도

      분노는 젊어서 타오르고

      눈물은 늙어서 숨는다

      오로지

      무슨 말을 찾다가

      길 잃은 시간

      초침도 분침도 시침도

      제 각각 돈다

      젊은 분노도

      늙은 눈물도

      용암이 되지 못해

      숨죽인 화산같다

      하늘을 향한 연기

      검었다 희었다

      눈물마저 메말라

      한시절을 보내는

      젊음이 있고

      늙음도 있다

      분노도 삭으려 가고

      희망은 어쩐지

      자꾸만 늙어 간다

      ~~~~

      앞집 빌라를 리모델링 하더니

      새로운 이웃이 왔다

      새댁이 얼마나 아기를 갖고싶어서

      아니 개새끼를 좋아했으면

      애기처럼 포데기를 앞에 차고

      서방님 오토바이에 올라

      출퇴근 한다

      요즘들어 개를 업거나 차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고물 할머니 불쌍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묘한 대비 그 엇갈림이

      오래도록 남아있다가

      그것도

      행복할 수 없다가

      스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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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허만하 / 손정모

      새벽하늘이 서서히 밝아왔다

      시골행 준비물을 챙기고 나니

      출발시간을 넘어서 벌써 고향

      가끔 차량만 오갈뿐 조용하다

      빈공간에 채워진 신록의 산하

      너만은 변함없어도 쓸쓸하다

      여름날의 바람도 지쳐쉬었다

      그 누구없냐고 묻기도 어렵다

      사람인들 이런때는 반가울까

      그냥 나도 숨어 쉬는 빈공간

      적막함이 너무 크다 너무 크다

      아버지 어머니 그늘도 참 크다

      무섭다 외롭다는 것이 시간이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더 겁나

      어이할꼬 나이들어 풀죽어 운다

      하늘아 너는 알지 우리의 시간을

      바람아 너도 알지 다시 안온다고

      그려 오지 않아도 알지 내 고향은

      멍해도 가득한 내마음을 열어

      하나 둘 날아가면 여름날에도

      아파오는 시간이 울고 어쩌면

      이러다 다아 버리고 나면 그러면

      그러면 내고향은 말없이 울겠지

      소리없는 빈가슴에 울음만 가득

      차고 넘쳐도 어쩐다 눈을 감자

      서서히 어둠이 거쳐 하늘 가득

      내아픈 고향을 곱게 묻어두고

      고향하늘에 공허만하를 그렸다

      (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사는 것에 익숙해 있듯이

      달도 차면 기울듯이

      한동안 웃음을 참고

      우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호통쳐도 고집을 피워도

      속으로 울어야 한다

      세상사 부끄러움도 묻어야 한다

      공허의 바다도 공허의 하늘도

      바람처럼 울고 가는 구름도

      파아란 고향도 공허를 알렸다

      내가 아니라 너가 아니라

      니도 내도 아닌 공허만이

      답 아닌 답이라 했다

      자꾸 커져도 두려워 하지 마라

      빈손이라 부끄러워 마라

      깨끗하면 된다

      울음도 꽃이피면 춤을 춘다

      살아온 것은 비워지는 것이다

      공허는 삶의 예술이다

      내 삶의 연출은

      저 하늘에 있고

      저 바람이 재웠다

      쉼없이 부떼낀 바다도 노래하고

      멍하니 바라다 본 고향도

      구름위에 노닐고

      친구들 웃음소리도

      아주 먼 곳에서 들리듯 말듯

      고향은 그렇게 잠들고

      언제 한 번 소주나 한 잔

      그렇게 안녕하고 떠났다

      기약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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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분노 / 손정모

      내 꿈에는 춤추는 바람이 분다

      세상 뭇 미소 보다도 더 황홀한

      물안개 피는 숲골 그 아늑함을

      아이와 손잡고 누었다

      메마른 땅 위에 남은 흔적들

      판각의 흔적 영원하다 화석이다

      혼자 만든 환상 갈라지고

      여린 생명이 먼저 잠들고

      잠 못 이룬 강자들 마저 누었다

      꿈 속에서 내리는 빗물

      요란하게 휩쓸고 갔다

      세상에 맞출 수 없어

      머리를 깍고 문신을 했다

      가슴이 소리없이 핏물이 났다

      달려든 파리의 엥화 노틀꼼추

      점점 소리는 줄고

      내 가슴은 끝내 사막의 모래로

      쉬지 않는 바람에 먼지만 날렸다

      잉태하지 못한 꿈은

      태양의 분노만 샀다

      황홀한 태양의 분노

      꿈속에서도 춤추는 바람은

      세상의 뭇 미소 보다도

      더 살아 남기 힘들다

      ~~~~~

      지독한 가뭄

      땅이 말라 갈라지고

      부서지면

      먼지 날리는 황사

      고비언덕의 달빛은 더 고요하지요

      생명의 빛은 있으나

      공기는 있으나

      물은 없다

      그 가뭄은

      모두를 파멸로 이끈다

      싸움이다

      강태공은

      빈 낚시에 세월을 낚았다

      우리는 맨 땅에

      비늘날 샌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탓한다

      지독한 가뭄은

      취직가뭄 뿐이겠는가

      풀러스 가뭄도

      빈손에 헤딩하게 한다

      하늘의 별은

      모두를 잠들게 한다

      여명에 떠오른 태양 피할 길이 없다

      그 민망함을 면박을 세워

      자식이 소리 지런다

      아픔이다

      부권이 무너져 내리고

      교권 또한 무너진다

      망나니 칼잡이

      꼭 하루살이 춤이다

      태양의 분노는

      이렇게 시작된다

      ~~~~~~~~~~~~~~~~~

      여름날 밤에 / 손정모

      침대 그거 없어도 좋았다

      맨 땅에 코박고 하늘 보아도

      별은 삼삼히 빛났다

      배 깔고도 명필 소리 듣는

      낭낭한 글귀 문 밖을 달려나가

      시오리 한 달음 연서를 날리고

      별이 떨어지든 그 밤

      청춘은 그 밤에도

      별을 헤다가 말다가 쉬었다

      침대 그거 없이는 재미가 없다

      맨 땅에 코박고 천을 헤어도

      하룻밤 유성 꼬리를 물고

      취한 눈 바라보니 밤이 깊었다

      침대 그거 없어도 살 것 같다

      ~~~~~~~~~~~~~~~~~

      신용비어천가 / 손정모

      나는 왜 비를 기다리는 것일까

      비를 타고 승천하면 용이 된다는 전설

      승천하지 못하는 이무기

      나는 그 전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미련한 자가 비를 기다린다고

      아니야 아니야 미련하지 않아

      누가 복도에서

      늑대처럼 꺼억 그런는데

      참고 견디는 사람들이

      눈이 희둥그레졌다

      울지마라 나도 울고싶다

      미치지 마라 나도 미치고 싶다

      참다보면

      비 오는 날도 기다려진다

      이무기들의 몸부림 저 처절함

      빗속을 뒹굴고 싶다

      펴거닥 엎어져 빗속에 뒹군다

      그러지마라

      누군들 울고 싶을 때가 없으라

      누군들 하늘에 올라가

      소리치고 싶지 않으라

      땅 바닥을 기어가는 미물들의 행진

      그들도 하늘을 날아 갈 것이다

      이른 새벽

      아무도 몰래 살짝 오는 비를 타고

      우우우

      저 해가 뜨기 전에 하늘을 날고 싶다

      ~~~~~~~~~~~~~

      지기 / 손정모

      때는

      초하 도원 아래서

      가장 아름다운 세외를 보라

      하늘에 가까운 평안

      어미를 곁에 둔 평온

      그 품

      천수답 하늘아래

      하늘이 키운 세경 제일의 꽃

      신들도 경외하는 열매가 익는다

      자식이야 오던말던

      원향도 무령하니 지천별하야

      금쪽같은 이도 일모도원

      지기

      말지기 하늘지기 땅지기 천년지기

      초심

      생각해보니 경이로세

      (도원향, 도원무령, 도원지기,

      이상향, 별천지, )

      이 무슨 말이더냐

      여기가 천국이 아니더냐

      오지 말래도 오고

      가지 말래도 가는

      거기 터가 명당일세

      그 숨은 생명의 소리

      하늘의 소리

      매지기

      엄니 한잔술 받았는교

      (파도 소리 들리는~~~

      산 넘어 남촌에는~~~)

      너거들 봐라

      새벽 별도

      새벽 닭도

      어쩜 엄청 울겠지요

      ~~~~~~~~~~~~~

      또 누군가 앞서 / 손정모

      한 발짝 뒤에서

      누군가 나를 보고 있지

      차가 떠난 뒤

      그 쓸쓸함이란

      이유 있는 반항이

      세월 뒤에 숨은

      이유 없는 반항이 있지

      촛불의 뒷모습

      불 꺼진 뒤 오는

      이상한 날의 반항

      도덕과 윤리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흥분 속에는 반항이 있다

      한걸음 뒤

      또 한걸음 뒤에서

      난 또 누군가를 보고 있다

      보고 있음이

      내가 아니고

      너도 아니고

      하늘가는 구름

      한번쯤 비가 내리고

      소리 없는 반항

      처절하게

      그러고 싶을 때

      문득 떠나고 싶다

      실수란 그런 거라고

      뒤돌아보면

      촛불의 그림자

      향불 하나 타고 있지

      ~~~~~~~~~~~~~

      바람개비 / 손정모

      농자의 마음으로

      바람개비를 꽂다

      하늘을 우러러

      꽃을 피우고

      비오고 바람 불어도

      필부가 어이 세상을 돌리라

      해충도 다 먹이다

      약도 치지 말고 죽이지 말라

      난들 사람살기가 그리 편치 않아

      무엇이 땅 밑에서 하늘위에서

      꾸물거리듯 내달려 와도

      농자는 세상의 근본

      무어 세상 바꿀 힘이야 있었겠니

      바람이 불겠거니

      비라도 내리겠지

      하늘이야 땅이야

      놀랍지도 않은 일

      꽃 필 때는 꿈도 많았지

      꽃 질 때는 말도 많았지

      꽃 필 때는 무지갯빛 사랑이 웃고

      꽃 질 때는 목이 메여 울어오고

      속삭임이 피어날 때 그 그리움

      여울져 오는 노랫소리도 아득하여

      나아 돌아갈 길 없어

      이것이 행복이겠거니

      바람이라도 불어

      저 바람개비라도 돌려준다면

      그것이 하늘나라 봄바람

      내 여인의 치맛바람에 전해오는

      저바다건너

      땅(광)속의 소식 기쁨이겠거니

      내 어이 세상을 돌리라

      바람 불어

      하염없이 돌아가는 바람개비

      돌고 돌아도

      나 여기서 잊어 우는 소리

      다시 만나보면 어떨까

      ~~~~~~~~~~~~~

      내 생의 사직서 / 손정모

      내 생의 사직은 얽혀있음을 푸는 것이다

      살다보니 이곳저곳 꼬임도 많아 뒤틀린 곳

      약방의 감초처럼 처방약의 길에 꽃을 심었다

      친족도 보살피지 못한

      친구도 돌아보지 못한

      아내도 사랑하지 못한

      부모도 자식도 부자격

      무엇을 지키려 하는가

      내 생애 사직서는 꽃 한송이 피우는 것

      친족의 자격 없음으로 꽃씨를 보냅니다

      친구를 돌아보지 못했음으로

      눈꽃의 방울을 울립니다

      부부지정 부자지정

      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자격을 심사합니다

      끈을 놓을 수 없는

      연민과 절망 그곳에도

      꽃 한송이를 보낼까 합니다

      받아줄까요 두 팔 벌려 받아줄까요

      사랑하는 이 들이여

      꽃 한송이 피워주실꺼죠

      그 정성 하늘에 닿을 때까지

      깊고도 높게 우러러

      이쁘게 피워주실꺼죠

      가슴에는 눈꽃의 씨앗을 품고

      날마다 연민에 떠는 실낱같은

      내 생애 사직서를

      오늘도 애타게 피우고 있다

      ~~~~~~~~~~~~~

      ~~~~~~~~~~~~~

      ~~~~~~~~~~~~~

      2020년6월6일

      대한민국 현충일

      선국선열과 호국의 참뜻을 되세깁니다

      근자에 충효사상이 흔들리는 현상은

      기필코 바로 잡아야합니다

      나라지키는 일이,

      나라를 지킬 사상이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경시한다면

      그 사상을 바로 잡아야합니다

      국가를 경시하는 그 풍조는 어디서

      왔습니까

      외적과 싸워 이길 힘은 국민의 힘입니다

      그 중에서도 충효사상이 아니겠습니까

      윤리도덕은 또 어디서 흔들립니까

      (고위 공직자의 추태...엄벌해야...)

      충효의 근간은 세심히 살펴 가꾸지 아니하면

      기둥이 썩어 무너집니다

      기상은 표상을 바로 잡을 때 더 높이

      웅비의 나래를 펼쳐 나갑니다

      기상의 최대의 적은 외적입니다

      그 표상은 외적에 한하여 최대가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외적과 싸우다 순직한 이의 표상이

      하잖은 표상은 웅비를 죽이는 것입니다

      3.15 / 4.19 / 5.16 / 등등 5.18...

      6.25 / 무장공비 / 천안함피격 / 연평해전

      등등 내적과 외적에 의해 희생된 영령보다도

      4.16 세월호 희생자 5.18 광주희생자

      보상과 포상은 어찌되어 사회 이슈에 정치

      권력화에 이용되는 우를 범하고 있는지

      보훈의 격을 떨어지게 하는 것은

      아니할 말로 재수없는 총격이나 개죽음

      말라는 그 암시적이고 묵시적인 표상은

      국가 생존의 최대 걸림돌이 아닙니까

      이 걸림돌은 호국영령앞에 벌거벗어야

      합니다. 그것이 보훈의 유훈입니다

      누가 거짓으로 보훈의 탈을 쓰고

      유훈을 욕되게 합니까

      세월호 희생자가 보훈보다 우대되는 것

      보상이 많은 것은 국가 국민의 자세에서

      큰 역적으로 보아야하는 것이 합당한

      논리가 아니겠습니까

      내 희생의 영광이 죽었어도 금전으로

      멸시되는 공정하지 못한 보훈은 죽었어도

      국가유공자 호국영령앞에 국민으로

      똑바로 경례할 수 있도록

      더 잘 가꾸고 정비해야 하늘의 표상

      저 웅비의 기상 펼력이는 태극기를

      우르르 보지 않겠는가.....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누가 무슨 권한으로 욕되게 하는가

      죽어서도 말하는 현충일에

      그대 가슴에 현충은 살아 있음인가

      이렇게 묻고있지 아니한가.......

      ~~~~~~

      헌법에 따라 국회법에 따라

      소신껏 투표한 것이

      당론에 반한다고 당에서 징계했다

      세계적 망신이고 국가를 욕되게 한것이다

      위안부 및 정신대 문제 해결의 사회단체가

      대놓고 삥땅치는 것 또한 국가적 망신이다

      국민의 여망을 외면 당한 정당의 리드는

      선택되지 못한 리드고 참모다 당연 책임지는

      것이 순리이지 아니한가

      공천의 문제가 심각했고 공천전략도 실패했다

      (거짓이 더, 정의가 부족하거나

      코로나는 변명이라도 돈이 지급되고

      그 많은 실정과 부도덕해도

      이외의 결과에 통탄한다

      싸움의 결과는 누구도 모른다

      힘이 비슷할 때 싸움은 미지수

      강약이 분명할 때

      강함을 이기는 것은 부드러움이다

      유연함은 이제 필연적이지 아니한가)

      이당 저당 기웃거린이에게 당을 맡겨...

      하기야 나이가 뭔, 남녀 성별이 뭐,

      한국사람이면 이생각 저생각

      이당 저당 당수면 그냥

      마셔도 ㅇㅋ 훨 훨 주대도 없이

      삿대가 동풍 불날만 기다려 이 시대에

      상대보다 더 센놈을 요구한다는 사실

      그래야 이기지... 더 맞아야 정신차려...

      상황은 점점 어려워 지고...

      이제는 일당이 잘 달리도록 부체질이냐하고

      지쳐쉴때 물 한바가지 한모금 주고 더 뛰게

      하는게 야당 몫이네 더 좋구먼 뭐.....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네

      여당이나 야당이나

      각기 집안 꼴을 모르니 잘될리는 아예

      기대를 하지 않는다

      세월아 그냥 가라 울지말고 그냥 가라

      니 운다고 세상 바뀌겠냐 그냥 가라

      싸우지도 말고 그냥 하는데로 놓아달라고

      국민이 그러지 않느냐

      거어 부정투표 조작 그거나 있는가

      세밀히 살펴보면서 하아 세월이나 부르고...

      ~~~~~~~~~~~~~

      이연실 님의 댓글을 공유합니다.

      오랜 외국생활과 많은 외국인과의 교류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과 한국의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글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시각으로

      우리 스스로를 보는 우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일독을 권해마지 않습니다.

      ......................................

      선생님

      저도 그간 살아오면서

      이 땅의 여러 대통령들 유형을 보았습니다.

      선생님 말씀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요즘 정치인들은 말만 무성하지

      뚜렷한 대안이 없습니다.

      우리들이 평가하는 대통령과

      외국인들이 평가하는 한국 대통령들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어느 때는 자랑스럽기도 하고

      어느 때는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는

      제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중국계 싱가포르인으로서

      일본어를 잘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어 통역을 했기에 '미스터 재팬'으로 불리는

      외국 할아버지와의

      오래 전 대화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할아버지에게 생생히 들었던

      이야기만 글로 써도

      책 한 권이 나올만 합니다.

      중국 역사와 동남아 역사

      특히 싱가포르가 걸어온 길

      거기에 얽힌 진귀한 스토리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고

      배운 적도 없었습니다.

      그 외국 할아버지는

      국제 정세에 아주 밝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열려 있었으며

      배울 게 많은

      동남아의 존경스러운 원로였습니다.

      독서량이 얼마나 많은지

      모든 분야에 해박한 어른이었습니다.

      그분이 저와 자주 많은 대화를 나누곤 했습니다.

      어느날 그 싱가포르 어른이

      한국의 대통령 얘기를 꺼내시는데

      저는 그 순간 솔직히

      쥐 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 외국 할아버지가

      “한국은 여러모로 놀라운 나라다.

      한 가지 정말 특이한 것은

      다른 나라와 달리 어째서 대통령들이

      하나 같이 다 비극으로 끝나느냐?

      퇴임 후 존경받는 역대 대통령으로

      외국이나 한국에서 그분을 모시고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이가 없다.

      가장 큰 특징은

      대통령들이 무료 국립 호텔 (감옥)을

      가지 않는 이가 거의 없지 않느냐?

      그런데도 한국 국민들은

      여전히 실수를 또다시 되풀이 한다.”

      생각해 보니

      미스터 재팬 할아버지의 말이 다 맞습니다.

      윤보선 전 대통령이나 최규하 전 대통령처럼

      존재 자체가 희미했던 대통령들도 있었지요.

      이승만 전 대통령 하야 후 망명

      박정희 전 대통령 총격 서거

      전두환 전 대통령 수갑

      노태우 전 대통령 수갑

      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들

      정치 인생 중 자녀 수감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이명박 전 대통령 수갑

      박근혜 전 대통령 감옥에 현재 수감

      외국인들이 가장 후한 평가를 하는

      한국의 대통령은 2명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ㅡ 국적 불문

      외국인들의 가장 높은 점수와 존경을 받습니다.

      오대양 육대주 외국인들이 그야말로 열광합니다.

      특히 외국의 지식인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게 특징입니다.

      “한국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없었더라면

      당신 세대는 지금쯤

      필리핀이나 기타 나라처럼

      외국에 나가 막노동이나

      가정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왜 우리나라에는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이 없는지

      너무나 부럽다.

      아마 앞으로 100년간 지구상에

      박정희 전 대통령 만한 지도자가

      나타나지 못할 것이다.‘

      외국인들은 일부 한국인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부관참시를 논하는

      기막힌 현실을 모릅니다.

      오히려 다행입니다.

      문재인 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

      ㅡ 네팔과 기타 어렵게 사는 나라

      출신들이 선호하더군요.

      그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로

      두 가지로 꼽습니다.

      “한국의 대권 후보자가 우리나라에 와서

      수염도 깎지 못한 채 봉사를 하고

      맨손으로 밥까지 먹는 소박함에 감탄했다.

      그는 서민형 대통령이다.”

      ㅡ 네팔 국민들 다수의 평가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를 사랑한다.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고 화합하려 애쓰니

      장차 노벨 평화상감이다.”

      ㅡ 제 3세계 출신들 노동자 계층들

      저는 때로 듣기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외국 친구들이나 지인들

      또는 유학생들에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시간이 말해준다.

      나는 지금 노코멘트 하겠다.”

      라고만 합니다.

      요즘 이 정부를 대하는

      국제 사회와 북한의 모습을 봅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가끔 한국인으로서

      견딜 수 없는 굴욕감도 느낍니다.

      어찌하여 한국에는 퇴임 후

      존경을 받으며 강의를 하는

      역대 대통령이 한 명도 없는지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정치에 무관심 하고자 하나

      경제ㆍ사회ㆍ문화가

      다 무너져가고 있는 현실을 보고 있자니

      그자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잠 못이루고 깨어 있나 봅니다.

      ~~~~~~~~~~~~~

      솔직한 심정

      변호사 출신이라

      대통령이 되어서 기대가 컸는데

      대통령 취임사를 다시 읽어보고

      아래 체크리스트를 체크해 보고 나서

      30점 만점에 1점밖에 안 나와

      문재인에게 속은 것을

      확인하였어요.

      여러분들은 몇점 나오는지

      한번 해보시지요.

      정치적이라 생각말고

      문재인 임기 절반을 지나면서

      느낀 점을요.

      1.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X)

      2.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X)

      3.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 (X)

      4.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X)

      5.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습니다 (X)

      6.

      대통령의 제뢍적 권력을

      나누겠습니다 (X)

      7.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습니다 (X)

      8.

      안보 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습니다 (X)

      9.

      한미동맹을 강화하겠습니다 (X)

      10.

      자주 국방력을 강화하겠습니다 (X)

      11.

      북핵문제를 해결할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X)

      12.

      동북아 평화를 정착시킴으로서

      한반도 긴장 완화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X)

      13.

      대통령이 나서서

      야당과의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습니다 (X)

      14.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습니다 (X)

      15.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훌륭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습니다 (X)

      16.

      무엇보다 먼저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X)

      17.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정경유착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X)

      18.

      지역과 계층과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할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X)

      19.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X)

      20.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X)

      21.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X)

      22.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 치지 않겠습니다 (X)

      23.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X)

      24.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습니다 (X)

      25.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X)

      26.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X)

      27.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X)

      28.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노심초사 하는 마음으로

      살피겠습니다 (X)

      29.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X)

      30.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O)

      (재개발

      나 때문에 늦어졌다고

      변호사도 온갖 거짓으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걸더군요...)

      ~~~~~~~~~~~~~

      만족의 가치 / 손정모

      2020.6.28.

      그동안 5층에 살면서 시야(view)를

      만끽했다

      삶에 있어 적당한 높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높이에서도 죽음(자살)을

      가늠한 적도 있었다

      이는 육체를 가진 인간의 삶에 있어

      시야는 영혼, 정신적 만족이고

      육신의 안전은 발이 땅에서 떨어지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것이다

      삶의 위험과 생명의 위협과는 다른 의미다

      육신의 만족은 먹는 만족이기 때문에

      땅에 발이 닿았다는 것은 안도감이지

      육신이 만족하지는 않는다

      어쩜, 삶 자체가 정신적 세계이나

      육신의 삶 자체는 정신세계를 받쳐주는

      안도감의 일종의 육신의 생존이다.

      자본주의가 정신세계를 발전시킨다고

      생각하는 발전상이 사실 육신을 피폐하게

      억누르는 자유의 구속이다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부터

      자유는 위협받는다

      안전에 목메이는 순간

      자신은 타인의 믿음에 순응해야한다.

      이번 재개발사건을 겪어면서

      초고층의 삶을 가늠하면서

      친구와 얘기를 나누면서

      고층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의식적으로 수평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하였다

      산정상에서의 하향시야 만족감이

      고층에서의 하향시야 대리 만족감이

      있는 것은 부정하지 않으나

      안전에 대한 불만족도 상승은

      기후에 매우 민감하게 적응되는

      신체감각도 피부로 느겼다고 한다

      문제는 고층일수록 매매가에 대한

      불노소득의 유혹을 제거하기 힘들다는 것

      삶이 고달프고 불안할수록

      유혹의 중독에 적응되어

      이제는 불안하지 않다

      불안의 의미도 달리 생각하는 의존심이

      생겼다는 것 이다.

      이제 부의 상징이 초고층 아파트가 되었다

      그렇다고 정신세계가 탁월한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정신불안의 한계를

      개척한 자본의 충족감이다

      언제든 땅으로 내려가 육체적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 희망적 삶의 충족이다

      현실적이지 못한 정신의 대리 만족감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미래 지향적 초고층 아파트의 삶이

      미래사회의 어떤 만족의 가치 삶을

      충족시킬까

      경쟁적으로 초고층에 산다

      초고층아파트에 저층에 산다

      무엇을 위한 초고층 누구를 위한 초고층

      이 물음에는 답이 나왔다

      우리는 이미 40십년을 아파트에

      살아왔으니까

      축척된 경험과 삶의 가치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언제까지 자본의 축척이 가능할까

      이 물음은 끝없이 새 아파트로 이동해야

      가능하다는 결론도 얻었다

      즉, 깔고 앉아 사는 부의 기본이 형성된 지금

      재개발, 재건축, 초고층 이후...

      대(단독)저택으로 돌아오는 순응 순환, 역순환

      부작용의 형태는 어떤 씩으로 겪을까하는

      생각은

      결국 인간의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

      다수의 삶의 지향점이 어떻게 형성해

      가느냐 그 변환점이

      이번 코로나(19)의

      의식 전환점의 기초가 아닐까 하는 물음

      재개발 사건의 결말에서

      다수의 희생 또는 다수 만족

      어느 결론을 택할지

      분명, 불노소득과 투기는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이가 없다는 점에

      내 삶은 부끄럽다

      그 부끄러움의 반등을 위해

      더 높이 올려보아야 한다

      그리고 탁 트인 시야의 만족감도

      누리고 싶다

      해 보지 않고 무슨 말을 하라.....

      오호...자본주의 사망에 부쳐서...

      p.s.

      학술적 초고층 높이 200M 이상이거나

      50층 이상, 층구분 없을 경우 4M를

      1개층으로 봄.

      본 글의 초고층 의미는 30층 이상을

      일반적으로 초고층으로 칭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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