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Newly)

구작 2월

intervia 2020. 3. 1. 19:09
      2월은 잔인한 달 이었습니다. 재개발 철거작업이 막바지로 우리 집도 강제퇴거로 원하지 않는 갑짜기 이사를 하였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폐렴) 전염병이 확산되어 건강에 각별이 조심해야 합니다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은 (전염병으로)현재 치료약이 없습니다.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치료에 불과합니다 특히 폐렴으로 유명한 의사도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감기증상...특이 고열 때문에 폐렴으로 전이 확대되어 입원하기 때문에 거이 치료도 못 받습니다 치료라는 것이 증상치료입니다 즉 열나면 해열제 염증은 항성제 이런 증상치료만 가능하고 근본적 치료는 못합니다 자연 치유로 유도되는 것입니다 전염(감염)되지 않도록 개인 방비 및 개인 위생에 철저하시길 당부합니다 3월도 재개발과 법정 논쟁이 뜨거울 것 같습니다.... 화이팅!!! ~~~~~~~~~~~~~~~~~~~~~~ 2020년2월 ~~~~~~~~~~~~~~~~~~~~~~ 귀신놀이 / 손정모 하얀 눈이 내리는 밤에는 귀신도 잠잠해 지는 밤이다 도깨비도 몽달 귀신도 한숨을 내쉬다가 꺼이꺼이 울다가 잠드는 밤에 달이라도 슬그머니 나오면 늑대가 온밤을 요리하고 꿈은 어지럽게 헤매다 붉은 악마를 만난다 땀에 젖도록 악을 토한 뒤 아무 일 없는듯 일어난 밤에 냉수를 벌컥벌컥 마시고는 하아 은신술 대단했어 거어 기만술도 으뜸이었어 악마와 즐기는 사교술은 또 어떻고 일기당천은 벌써 옛날 이야기고 용인술이 있어야 돼 동전의 양면 같이 인자하게 세상을 학처럼 그리고 설레임 뒤에 오는 눈물은 이제는 없는거야 귀신이 씨나락 까먹는 소리 들어 보셨수 그게 시세말로 사기꾼 아니 장사꾼 아니요 달콤함 뒤에 오는 하룻밤은 솜사탕 같은 비행기를 타기도 하지 선한 것만 아름다운가 악마도 벌때같이 노래할 때는 소름돗히는 희열 귀신이 판치는 세상에 악마가 되지 못하는 허수아비의 그림자는 장미가 되지 못한다 찬바람에 쓰러져 간 온실의 장미 보다 눈덮힌 시골 산야에 각혈을 하고 쓰러진 몽당 귀신의 발자국이 더 아름답고 선하다 이렇게 하얀 눈이 내리는 밤에는 늑대도 선지국을 먹고 귀신잡는 시늉을 한다 어어이 오늘 밤은 또 와 이런다냐 하얀 눈이 엄청 올 모양이네 ~~~~~~~~~ 할미꽃과 정상 / 손정모 양지녁 햇살 곱게 내리면 한설도 쉬어가는 바람 언덕에 어느덧 할미꽃 피어 가고오는이 잠시 한숨 돌리고 내려다보는 시가지마다 구름이면 어떻고 안개면 어떠랴 어깨동무는 차마 못해도 사람 만남이 이리 무서웠어야 만남도 마주침도 외로 가고 누가누구있어 마음의 소리 산길 중턱을 돌아 숨 가쁜 정상 길은 험해도 나아 하늘에 닿으니 더는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다 바람과 친히 맞서고 천둥번개와 구름의 요동들 발아래 반석돌 씻기우는 모습 저 마디마디마다 전설의 이야기 굽이굽이 나부낀다 아아아 어제같이 나부낀다 사는 게 이리도 아름다운 시간인 것을 꿈같은 바람도 이슬 같은 구름도 할미꽃으로 돌아오는 이 봄에는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마디마디 마다 흔들리는 풍경소리 좋아 좋아 흐르는 땀방울도 출발 하늘을 향해 만세 야~ 봄이다 봄 저~ 할미꽃이다 할미꽃 ~~~~~~~~~ 겨울미소 / 손정모 비 내리는 아침은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울었다 소쩍새 울음이 빗물에 녹아 내렸다 종일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어제는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비가 내린다 부산에 비가 내린다 동백꽃 피는 부산에 어제는 눈을 내리고 오늘은 비가 내린다 눈 내리는 부산 동백꽃은 하얀 면사포를 쓰고 오늘은 빗물 같은 기쁨에 울었다 메마른 도시에 명절이 오고 입춘이 쉬이 지났다 때 이른 봄은 눈물 같이 오고 빗물 같이 흐른 미소 동백꽃 피는 부산 부산은 오늘 긴 봄비가 내린다 (아주 멀리 보낸 겨울의 미소 봄 눈 같이 녹아 빗물로 흐른다 겨울미소는 봄비로 오늘 부산은 비가 내린다) ~~~~~~~~~ 별이 빛나는 밤에 / 손정모 간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고향으로 부터 사자가 왔다 때 이른 꽃향기를 전하더니 한 번 다녀가라고 재촉한다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지척 개도 아닌것이 자꾸 짖는다 낮설은 서려움이 밀려 온다 우리가 남이가 우리가 누꼬 쇠뇌당한 소리들과 바람들 또 어디론가 휘젖듯 지난다 남빛 바다에 펼쳐지는 여운 죽은 목숨도 이제는 안간다 어떤 고목의 그림자로 부터 오래전 순이가 떠난 뒤부터 갈매기가 제집이라고 한 번 다녀 갔다고 고향이라 하고 오래도 살았지 낮선 그곳에 별처럼 빛나든 유리 조각들 동백꽃도 고향을 잃었다고 연어가 알을 낳으며 죽었다 회귀성 바람끼와 철새들은 오랜 잔치끝에 밤을 잃었다 슬프고 슬프다 한들 집 잃고 길 잃은 바람 풍보다 더할까 간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고향으로 부터 사자가 왔다 별이 빛나는 밤에 길 떠나는 기러기의 행렬속 달이 울고 서울 간 순이가 눈이 빨갛게 꽃을 피우더니 밤세 갔다고 새파란 소녀가 혜안을 했다네 인생이 뭐 별 건가 18 섹스지 그러는 판에 고향이 그 뭐라고 ~~~~~~~~~ 바쁨 (봄소식) / 손정모 반짝반짝 빛나든 눈빛 살아있음에 울었다 년말을 지나 새해가 오고 겨울을 지나 새봄이 오고 그렇게 많은 하루살이 목숨 천년을 살아온 나무에도 고운 햇살이 내려오고 시원한 그늘도 드리우고 백년을 산다는 웃음꽃에도 그 웃음꽃에도 남모르는 서러움이 있었으니 쉬이 울어 재치는 목소리도 울지 못하는 울음 참고 참아 년말 새해 다아 가고 겨울 새봄 다아 가고 그렇게 다아 간 뒤 목 놓아 울어 재친 설음 해 뜨니 울고 해지니 울고 달뜨니 울고 달지니 울고 별빛가득 눈물바다 바람 불어 물어보니 어떼 쯤 오고 있더냐 이무슨 그리움을 달래여 익어올 서러움도 한없는 사람 어디 누군가 뿌리되어 천년고송 나무에 니이 소식 전한다 집안이 살아나도 집안이 죽어가도 땅 밑 뿌리 바삐 올려 보내는 별의 노래를 달의 노래를 해의 노래를 니는 알아듣지 못해도 쉼 없는 눈물의 강 은하의 강 햇살이 곱더냐 빤짝이는 눈빛거울 참, 많이 닮았다 내 대신 니가 그리 많이 우니 산 사람도 못 가는데 죽은 사람 돌아올라 그만 울거래이 사는 게 그렇지 천년을 살아도 만년을 살아도 이바쁨 새봄에도 울지 못하는 곡소리 천둥이 지나는 길 눈물이 강물이 되어 바다가 하늘 되듯이 달 가고 해가니 어이 삼십년 천년에 비할라 서러워 말라 서러워 말라 간다간다 해도 아니 간다 아니 간다 그 노래 소리도 그 울음소리도 들리는 듯 마는 듯 구름에 달 가듯 익어가는 술잔도 목 메여 목이 메여 다아 넘기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 그렇지 뭐 별개 있을라고 꺼이꺼이 어디쯤 온다더뇨 오늘이더냐 내일 이더냐 반짝반짝 빛나든 눈빛 살아있음에 죽지 못해 울었다 년말을 지나 새해가 오고 겨울을 지나 새봄이 오고 그렇게 많은 하루살이 목숨 살아 숨 쉬는 날까지 하나 가득 이 몹쓸 그리움 이 서러움 하늘에 담아 올린다 ~~~~~~~~~ 봄의 재회 / 손정모 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온다 멀고 먼 길을 달려 아침이 내게 도착 할 쯤 한 겨울도 지나 봄이 왔다 바람 소리도 시냇물 소리도 향긋한 입김을 불며 지나간다 밤새 죽었던 사랑도 다시 살아나 웃고있다 나는 그의 이름을 불려준다 잊혀진 많은 시간들 보고 또 보고픈 그리움 아쉬움을 사랑한 추억 같은 내일을 보기 위한 먼 여정을 시작할 꿈을 줄기차게 오르고 올라 한송이 나팔꽃을 피울 것 하늘을 향해 꽃 피운 해바라기 네게는 또다른 얼굴로 양지 만큼 웃고 음지 만큼 참았었지 잘 난 것에도 못난 것에도 소리가 있고 때가 있음을 양지 소리에 웃어보고 음지 소리에 눈물짛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 바람 소리도 지나가고 시냇물 소리도 지나갔네 아지랭이 피어 오르는 햇살도 자꾸만 불려달라고 한다 나팔꽃을 알기도 전에 해바라기도 되기 전에 나는 그의 이름을 부른다 누구누구의 봄이라고 ~~~~~~~~~ 시냇가에서 / 손정모 산바람이 불어서 어디 가나 했더니 길손 따라 맴돌고 메마른 길 고인 생각 돌고 돌아서 또 섰네 언젠가 시냇물 흐르고 꽃잎도 피겠지 하늘 가리운 녹음이 푸를 때 산새도 오겠지 나뭇잎배 띄우고 노젖는 뱃사공 졸졸졸 흘려가겠지 그렇거니 하면서도 메마른 생각 벌거 벗은 조약돌 아직도 차거운 바람이 부네 산바람 길손 돌고 돌아 맴도는 발자국 지우리 가슴깊이 차오르는 봄의 향연을 힘껏 쏟아내는 이 아침도 가는 발걸음 언제나 어두운 밤에도 산바람 길손 달빛에 젖고 별빛에 젖어 산 아래 불빛만 가물가물 옛 생각 졸고 있구나 하늘 가는 길에도 길은 차고 넘쳐 봄이 오는 길목에 수줍은 개나리 노란 풀피리 소리 시냇물 소리 그리워 지누나 널 그리워 지누나 ~~~~~~~~~ 어찌 사랑뿐이리 / 손정모 어찌 이 겨울 뿐이리 우리가 사랑한 날이 전부 이거늘 꽃이 피지 않아도 행복했음은 함께 한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했거늘 어찌 슬퍼만 하고 있으리 어찌 기뻐만 하고 있으리 떠나고 나면 다시 볼 수 없거늘 이 만남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고이 간직 하고 싶지 않으리 마디마디에 절어오는 시린 아픔이 어찌 그대뿐이겠는가 어깨 손마디 마다 부러 트는 살결이 해마다 아파오는 전율이라 꽃은 이렇게 피고 봄은 그렇게 왔었지 꽃이 피지 않아도 함께 했음은 이 삶이 기적이리라 어찌 이 봄이 애달프지 않으리 꽃이 피지 않는다고 이제 더는 슬퍼하지 말자 어찌 이 모진 겨울뿐이리 우리가 살아갈 날이 어찌 사랑뿐이리..... ~~~~~~~~~ ~~~~~~~~~ 한 그루의 나무처럼 / 이해인 비바람을 견뎌내고 튼튼히 선 한 그루 나무처럼, 오늘이란 땅 위에 선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슬픔을 견뎌내야 조금씩 철이 드나 보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터무니없는 오해도 받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도 하면서 어둠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가볍지 않은 웃음을 웃을 수 있고, 다른 이를 이해하는 일도 좀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나보다. ~~~~~~~~~ 늦어도 그날까지 / 배호 * 눈물처럼 외로워서 가랑잎이 구르는데 * 언제던가 그날처럼 다정하게 부르는 소리 * 아~ 아~ 괴로워도 세월가면 아물어질 상처 * 아~아~ 이슬맺힐 눈동자로 돌아선 길목에 * 늦어도 그날까지 봄은 다시 오리라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facebook 옮김 (2월 중순 대구상황)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 시민이고요 오늘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폐렴 확정을 받은 46세 남성입니다 일단 제가 폐렴 확진을 받고도 입원을 할 수 없는 상태고 폐렴확진만으로 입원을 할 수 없고 빠르면 내일 검사 결과 나와야 응급조치를 할 수 있다고 해서 4세 쌍둥이 6세 큰딸 와이프 있는 집으로 후송되엇습니다 저는 신천지와 해외여행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2주 동안 인근 마트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애들과 함께 지내 왔습니다 저번주 수요일부터 기침과 미열이 있길래 저번주 금요일 남구보건소에 전화걸어 상황을 얘기하니 신천지와 해외여행지가 아니니 집에서 자가 격리해서 있는게 좋을 거다 해서 보건소 매뉴얼대로 집에서 감기약 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주 월요일 37.5도로 미열이 있길래 다시 남구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니까 38도가 넘어야 선별치료소에 갈수 있다고 오히려 선별 치료소에 가면 2차감염이 더 문제라 집에서 자가 격리치료를 하는게 더 안전하다고 해서 동네 내과에 가서 감기몸살 주사 맞고 집으로 왔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인터넷으로 대구 지역선별 치료소를 검색하여 전화를 해 봤지만 5군데 다 통화중 이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국은 더욱더 통화가 되질 않았구요 그래서 집에서 약 먹고 격리 치료를 한다고 어제 저녁부터 열이38도 오늘 아침에 열이 39도가 올라서 선별 진료소를 가려고 준비하다 갑자기 쓰러져 119에 전화해서 구급차를 타고 대구의료원 선별 진료소에 도착해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호흡이 힘들다고 하니까 폐 사진을 찍었는데 왼쪽폐가 폐렴이 있다고 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대한 빨리 검사해도 내일 되어야 한다면서 집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길래 지금 호흡도 힘들고 제가 당뇨와 혈압이 있다고 응급치료를 해달라고 하니 열이 있어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없다고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다시 남구 보건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폐렴소견이 나왔고 당뇨와 혈압이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병이 있는 환자에게는 치사률이 높다고 알고 있어 보건소 직원에게 항의를 하니까 아픈 거는 본인 잘못이 아닌가요 하는 말에 정말 화가 나서 내가 신천지 교인과 교류도 없고 해외에서 옮긴 것도 아닌데 이건 국가가 방역이 잘못되어서 일어난 인재 아닌가 하면서 항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지역감염으로 인한 피해자고 응급환자인데 혹 제가 지금 호흡이 안 되어서 사망에 이르게 되고 뒤에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오면 저의 인생과 우리가족의 생명은 누가 지켜 주냐고 울면서 얘기를 하니까 보건소 직원도 울면서 미안하다고 최대한 빨리 응급조치를 취해 볼 테니까 집에서 혼자 방에 격리해서 기다리라고 얘기만 하며 응급차만 대구의료원으로 보내어서 응급차타고 집에 와서 혹시나 제가 잘못되면 분명 이건 국가가 시민을 죽음에 이르게 했으니까 미리 국민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하는바입니다 지금 대구는 정말 지옥입니다 특히 선별진료소가도 신천지와 관련이 없으면 본인부담으로175000원을 부담하고 검사를 받아야하고 양성이 나오면 급여로 바꿔서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돈 없는 노인들은 진료비175000원 내라고 하니 거의 대다수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도175000원을 내고 폐렴진단이 나오고 환불 해주더라고요 지금 대구 모든 진료소는 신천지와 관련 있는 사람만 먼저 무료로 검사해주고 일반2차 감염 의심환자들은 집에 자가 격리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건소에서 알려준 매뉴얼대로 5일을 행동하다 이 지경까지 왔습니다 대구 특별재난지역이라고 선포해놓고 아무런 조치도 마스크하나 못 사는 이런 상태에서 대구 지역주민들은 정말 힘들게 버티고 있다는 걸 부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Emotion / Francis L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