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Newly)

깊고 푸른 밤/손정모(13046)

intervia 2013. 12. 12. 18:52

깊고 푸른 밤 / 손정모(13046)


살면서 선택과 결정을 순간을 이어온 것에
내 손길과 내 발길의 만남이었고 삶 이었다
피할 수 없는 생명을 가지고 흐르는 자유
그것이 눈물이라 하여도 내 삶의 노래다


캄캄한 어둠 작은 불빛 있음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저 만큼 더 남았다고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은 그 어떤 대가를 샘하지 않는다
다만 터널 속 환청에 자신이 놀랄 뿐이다


터널을 지나고 철교를 지나는 열차는
자기 소리를 더 크게 빛으로 보내며
강물에 여울질 뿐이다 그것이 누구의 눈물
그런 노래는 깊고 푸른 밤에 더 무섭다


깊고 푸른 밤 시간이 멈춘 숨소리에 사정하는
삶의 노래만이 환한 빛을 맞을 수 있다
물소리에 놀랄 수 있는 생명의 아침에
더 깊은 푸른 소원을 깨워 보낸다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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