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Newly)

(15020) 눈 꽃 별 (사랑을 위하여) / 손정모

intervia 2015. 8. 12. 20:56

      눈 꽃 별 (사랑을 위하여) / 손정모(15020) 별이 빛나는 밤에 청춘고백은 시작된다 수많은 밀어의 향연 그대 가슴 설레이는 눈빛의 포옹 아주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일어나고 재우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도 별빛은 빛난다 별이 하나 둘 모여 은하의 강가에 앉아 모래알 같은 청춘고백을 듣는다 어둠속에서 밤을 지세우고 나면 소리 없이 떠나간 자리들 저 하늘에 구름이 모여들어 내리는 생명의 빗물이 모여 흐르는 은하의 강은 그로 인하여 별은 빛났다 흘리지 않는 아픔이 생명을 노래할 수 없다 보름달이 온 세상의 별을 잠들게 해도 그대의 눈빛은 사랑이다 눈꽃의 미립자 강가에 녹아내린 그대들로 인해 세상은 더 빛난다 2015년8월12일ss 청춘고백 (꽃을 위하여) 별을 따는 그대에게 행운이 있으라 축복이 있으라 울고있는 그대에게 희망이 있으라 사랑이 있으라 포기않는 그대에게 별은 빛난다 행복한 별이다 아들아 울 것인가 웃을 것인가 울지도 못하는 웃지도 못하는 아비가 여기있다 부디 힘내라 별은 뜨겁지 않을 것이다 차가운 가슴으로 그 별을 사랑하거라 온 세상이 별빛에 물들도록 별을 노래하라 별을 따다가 별을 따다가 얼마나 많은 눈물을 모아 노를 젖고 있는 것인지 별나라에 별이 있을까 한송이 꽃을 따기 위해 프로포즈도 못해보고 낙상하는 갈 길 먼 청춘이 진다 2015년8월04일ss -------------------------------------- 에필로그 아들이 8월10일 오후 최종면접 합격 통보를 받았다 사시와 행시를 포기하고 낙향 늦지 않게 그 어려운 관문을 열었다 오늘 아버지 기일 우중속 부모님 산소에 다녀 왔다 실력보다도 천운과 조상님의 도우심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믿고싶다 내일 아들의 첫 출근 인생행로를 열어가는 아들에게 생의 환희가 함께하길 늘 염원한다 2015년8월12일ss -------------------------------------- 그대의 삶이 아무리 / 헨리 데이비드 소로 보잘것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과 맞서서 살도록 하라. 삶을 회피한다든지 고약한 이름으로 욕하지 마라. 그대의 삶은 그대의 생각만큼 그렇게 엉망이지 않다. 그대의 삶이 아무리 보잘것 없더라도 그것을 사랑하라. -------------------------------------- 보름달 / 정호승 밤이 되면 보름달 하나가 천 개의 강물 위에 천 개의 달이 되어 떠 있다 나도 지금 너를 사랑하는 보름달이 되어 천 개의 강물 위에 천 개의 달이 되어 떠 있다 -------------------------------------- 바람의 노래 / 최석근 그립다는 말은 언젠가 바람이 알려준 말이다 그 이후로 바람이 스치면 문득 그립다 그립다고 한다 이젠 내가 바람이 되었다 그립다 그립다고 가슴 안에서 바람이 분다.
A Rainbow of Flowers/프레드릭 Dela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