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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나날들 / 손정모(15014)
새벽이 왔습니까
새벽인줄 모르겠나이다
어쩜 깊은 동굴속에서
새하얀 점 길을 찾고있습니다
길이 맞습니까
영면의 시간입니다
몇 시진은 그곳에 멈췄습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길이 있습니까
모르겠습니다
몇 날을 자고도 일어나지 못하는
얄궂은 밤
아침입니다
그대의 아침이 여기 있습니다
구름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아니오 빛이요 길이요
그렇습니다
새벽은 늘 오고있습니다
진리란 아침을 믿으며
가고있나이다
불면의 시간을 나누어
그대의 영면을 거두어
오랜 밤을 하얗게 나누어
여기 있습니다
잊지마소셔
수많은 기억의 소자들
하나하나 웃고있습니다
이제 일어나
걸어가야 합니다
저 먼 어머니의 눈빛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2015년5월17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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