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Newly)

(14025) 봄날을 울어 보는 자 / 손정모

intervia 2014. 4. 2. 17:37
      봄날을 울어 보는 자 / 손정모(14025) 이아침 꽃길을 걸어 왔습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보니 꽃이 피었습니다 가까이도 먼 곳에도 꽃눈이 할랑입니다 이 가슴에 저물지 못하는 외로움 하나 가득 피었습니다 복사 꽃피는 내 고향에도 떠난자의 그리움으로 핀 꽃이 보입니다 꽃가마 타고 가신 어머니 내 사랑 당신과 함께한 생애 기념일 친구들과 어울린 유년의 꽃구경 소풍나간 외로움이 그리움되어 오는 이곳저곳이 환하게 밝아옵니다 이산저산 이길저길 꽃비 휘날리는 봄의 정경 너의 봄이 내게도 봄이다 꽃비 곡비되어도 저산이 웃는다 너무 예쁘게 웃는다 참 곱구나 너의 아름다움이 네게도 기쁨이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꽃구름도 핀다 이 하늘 우러러 그려보는 그 세상도 길 떠난 꽃비에게 고생했지 고생했다 험난한 저 하늘에 하늘하늘 흐르네 2014년4월02일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