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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9월
2026,9,26,추석 추석 잘 보냈셨나요 저희는 차례 끝나고 부캉이(북항상어)를 안 볼 수 있어야지 부캉아 고맙데이... (부캉이 회전지점이 최고 자주 출모함 인산인해... 우리는 10분~20분 기달려 물속으로 겨우 10초 봄) 사진 ~~~~~ 먼산의 이름으로/손정모 (2026923) 동트는 새벽에 길을 나서는 이 마음을 아십니까 하루를 여는 마음은 기적이 아니라 작은 소망입니다 하루하루가 쌓여 길을 여는 이 마음은 한달한달 계절을 여며오는 축복의 삶입니다 어쩌면 전 생애를 걸어 산등선을 넘고 또 넘어 해 뜨는 여명을 보기 위함입니다 여명을 보셨습니까 아니오 태양이 아닙니다 십년 이십년 오십년 기다려온 희망은 늘 힘찬듯 가물거렸습니다 이제 한달 달포만에 내 작은 태양이 눈물속에 필것 같습니다 그래야 합니다 하루하루 너무 아픈 가슴을 보아왔습니다 내 작은 태양이 모두를 울게 할 수는 없겠지만 그 가슴의 작은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내 작은 눈물을 너무나 사랑했습니다 희망이란 이름으로 흘려내린 저 강물은 조용히 아주 조용히 먼산 계곡아래 푸른 바다속으로 잠들어야 합니다 잘 살자 안녕 가을이네 ~~~~~ 바람처럼 스쳐도, 자식은 그리움으로 남는다 2026년9월14일 손인환 바람처럼 스쳐 간 시간이 어느새 한 생의 계절이 되어 있다. 아이의 작은 손을 잡고 걷던 날도, 뒤돌아보며 웃던 얼굴도, 무심히 건넸던 짧은 인사도 이제는 마음 깊은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풍경이 되었다. 자식은 부모 곁에 영원히 머무는 존재가 아니었다. 품 안에서 자라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는 한 줄기 바람이었다. 하지만 떠나보낸 뒤에야 알게 된다. 자식이 떠난 자리는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더 깊이 머무는 자리였다는 것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그러나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은 시간도 거리도 이별도 그 깊이를 다 헤아릴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늘 곁에 있고, 목소리를 듣지 못해도 마음으로 부르게 되며, 사진 한 장만 바라보아도 지난날의 온기가 가슴 가득 되살아난다. 그리움은 잊지 못해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너무 깊이 사랑했기에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흔적일 것이다. 바람은 지나가지만 나뭇잎에 남긴 흔들림은 오래 지속되고, 자식은 세월 속으로 걸어갔지만 부모의 마음에 남긴 사랑은 계절이 바뀌어도 지워지지 않는다. 어쩌면 부모에게 자식이란 곁에 있을 때보다 그리워할 때 더욱 선명해지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바람이 불면 문득 아이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불러본다. 잘 지내고 있기를, 부디 평안하기를, 어디에 있든 따뜻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람처럼 스쳐 간 세월 속에서도 자식을 향한 사랑은 가득하고, 그 사랑이 남긴 그리움은 오늘도 부모의 가슴을 조용히 밝히고 있다. 자식은 떠나간 시간이 아니라, 평생 마음속에서 다시 만나는 사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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