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Newly)

목이 메이는 달 / 손정모(220215)

intervia 2022. 2. 28. 17:26
https://youtu.be/Oja6YA3V0oM
      2월 마지막 날을 보내고 내일이면 3월 첫날 꽃피는 봄날이다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날 환한 웃음 꽃이 만발한 희망의 나라를 보고싶다 2022년2월 ~~~~~~~~ 목이 메이는 달 / 손정모(220215) 북풍 찬바람에 꽃 한송이 어여쁘게 피어 웃는구나 큰달이 두둥실 떠는 저녁녘에 얘야 정월 대보름 달이 떳구나 보고싶어요 달이 아니 아니다 달이 동서남북에서도 뜬단다 남풍이 살금살금 실바람으로 문틈에서 비실비실 하구나 춥지요 아직은 바람이 차요 그래 그렇겠구나 동해에서 해 뜨면 한 눈 가득 품었섯지 눈감고 천리를 보는 그 폭이 하나 가득 천정에 그려지고 사각 이불 위에 내려 앉아 하룻밤이 가고 오늘 밤은 흉내 아 그렇내요 달이 발바닥에서 뜨고 있어요 아주 예쁘고 큰 둥근 달이 다리를 타고 배를 타고 가슴으로 뜨고 있네요 목이 메였을까요 입 벌려 삼켰을까요 한 눈 가득 채웠을까요 머리 위로 떠올리며 잠들었을까요 달도 사람처럼 꺼이꺼이 목이 메이는 달이 있군요 꽃 이(피)는 이른 봄날 매화꽃이 지고 벚꽃과 살구꽃이 필때면 해도 서쪽에서 떠 오고 동에서 오는 손님 굳이 서쪽으로 보내지 안아도 된다 마음도 서쪽에서 큰 달이 뜨는데 세상 알기를 참 웃습게도 보았네 그렇게 알기까지 난 늙어도 참 어리석었나 봐 해를 품고 달을 품고 별을 품고 자꾸만 작아지고 넓어지는 색깔을 지우고 또 지우고 점점 더 목이 잠긴다 ~~~~~~~~ ~~~~~~~~ 알기까지 / 정량 손정모 낭하에 앉자 하늘을 보니 개기월식 붉은 달 나도 내 얼굴을 숨기고 싶다 낭낭하 낭낭하하 최고점 보다 최저점이 제일 자랑스러웠다고 지나보니 숨기고 싶을 때가 말하지 않아도 제일 뜨거웠다 한겨울 몸서리 칼바람 그 한 칼 보다도 수근거리는 눈빛이 더 붉은 날 낮 빛 잃은 그 목소리보다 달 빛 찬 바람에 그 눈 빛 차마 똑바로 못보는 어두운 그림자 낭하에 앉자 하늘을 보니 개기월식 붉은 달 낭낭하 낭낭하하 알기까지 깨 많은 시간도 아닌데 구름에 달가듯 세월에 젖고 젖은 웃음에 혼자 보기 아깝네 (월식 차가운 날에 달과 노닐다) ~~~~~~~~ 봄마중 가세 / 손정모 이른 새벽 내리는 비는 너무 고요해 내 마음에 내리는 비는 너를 사랑해 가고 오고 그 발길은 소리도 없지만 내 우산은 빗방울에 젖어서 흐르고 언젠가는 돌아올 수 없지만 가야지 사랑하고 행복한 그댈 위해 간다네 잔잔하게 보듬은 나에 손길은 우산 길을 따라서 걸어가는 오색 무지개 새봄은 소리도 없이 빗물로 온다네 사랑의 눈길로 우산을 받치고 가네 방울방울 눈뜨는 길가에 모여 가네 밝아오는 하늘 빗속엔 찬란한 꿈길 너와 내가 빗물이 되고 우산이 되고 봄이 오는 걸음 느릿하지만 온다네 봄마중 그대 눈길 그대 가슴에 오네 봄은 우산으로 온다네 봄마중 가세 흐르는 빗물을 따라서 봄은 온다네 ~~~~~~~~ 귀신놀이 / 손정모 하얀 눈이 내리는 밤에는 귀신도 잠잠해 지는 밤이다 도깨비도 몽달 귀신도 한숨을 내쉬다가 꺼이꺼이 울다가 잠드는 밤에 달이라도 슬그머니 나오면 늑대가 온밤을 요리하고 꿈은 어지럽게 헤매다 붉은 악마를 만난다 땀에 젖도록 악을 토한 뒤 아무 일 없는듯 일어난 밤에 냉수를 벌컥벌컥 마시고는 하아 은신술 대단했어 거어 기만술도 으뜸이었어 악마와 즐기는 사교술은 또 어떻고 일기당천은 벌써 옛날 이야기고 용인술이 있어야 돼 동전의 양면 같이 인자하게 세상을 학처럼 그리고 설레임 뒤에 오는 눈물은 이제는 없는거야 귀신이 씨나락 까먹는 소리 들어 보셨수 그게 시세말로 사기꾼 아니 장사꾼 아니요 달콤함 뒤에 오는 하룻밤은 솜사탕 같은 비행기를 타기도 하지 선한 것만 아름다운가 악마도 벌때같이 노래할 때는 소름돗히는 희열 귀신이 판치는 세상에 악마가 되지 못하는 허수아비의 그림자는 장미가 되지 못한다 찬바람에 쓰러져 간 온실의 장미 보다 눈덮힌 시골 산야에 각혈을 하고 쓰러진 몽당 귀신의 발자국이 더 아름답고 선하다 이렇게 하얀 눈이 내리는 밤에는 늑대도 선지국을 먹고 귀신잡는 시늉을 한다 어어이 오늘 밤은 또 와 이런다냐 하얀 눈이 엄청 올 모양이네 ~~~~~~~~ 할미꽃과 정상 / 손정모 양지녁 햇살 곱게 내리면 한설도 쉬어가는 바람 언덕에 어느덧 할미꽃 피어 가고오는이 잠시 한숨 돌리고 내려다보는 시가지마다 구름이면 어떻고 안개면 어떠랴 어깨동무는 차마 못해도 사람 만남이 이리 무서웠어야 만남도 마주침도 외로 가고 누가누구있어 마음의 소리 산길 중턱을 돌아 숨 가쁜 정상 길은 험해도 나아 하늘에 닿으니 더는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다 바람과 친히 맞서고 천둥번개와 구름의 요동들 발아래 반석돌 씻기우는 모습 저 마디마디마다 전설의 이야기 굽이굽이 나부낀다 아아아 어제같이 나부낀다 사는 게 이리도 아름다운 시간인 것을 꿈같은 바람도 이슬 같은 구름도 할미꽃으로 돌아오는 이 봄에는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마디마디 마다 흔들리는 풍경소리 좋아 좋아 흐르는 땀방울도 출발 하늘을 향해 만세 야~ 봄이다 봄 저~ 할미꽃이다 할미꽃 ~~~~~~~~ 겨울미소 / 손정모 비 내리는 아침은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울었다 소쩍새 울음이 빗물에 녹아 내렸다 종일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어제는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비가 내린다 부산에 비가 내린다 동백꽃 피는 부산에 어제는 눈을 내리고 오늘은 비가 내린다 눈 내리는 부산 동백꽃은 하얀 면사포를 쓰고 오늘은 빗물 같은 기쁨에 울었다 메마른 도시에 명절이 오고 입춘이 쉬이 지났다 때 이른 봄은 눈물 같이 오고 빗물 같이 흐른 미소 동백꽃 피는 부산 부산은 오늘 긴 봄비가 내린다 (아주 멀리 보낸 겨울의 미소 봄 눈 같이 녹아 빗물로 흐른다 겨울미소는 봄비로 오늘 부산은 비가 내린다) ~~~~~~~~ 별이 빛나는 밤에 / 손정모 간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고향으로 부터 사자가 왔다 때 이른 꽃향기를 전하더니 한 번 다녀가라고 재촉한다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지척 개도 아닌것이 자꾸 짖는다 낮설은 서려움이 밀려 온다 우리가 남이가 우리가 누꼬 쇠뇌당한 소리들과 바람들 또 어디론가 휘젖듯 지난다 남빛 바다에 펼쳐지는 여운 죽은 목숨도 이제는 안간다 어떤 고목의 그림자로 부터 오래전 순이가 떠난 뒤부터 갈매기가 제집이라고 한 번 다녀 갔다고 고향이라 하고 오래도 살았지 낮선 그곳에 별처럼 빛나든 유리 조각들 동백꽃도 고향을 잃었다고 연어가 알을 낳으며 죽었다 회귀성 바람끼와 철새들은 오랜 잔치끝에 밤을 잃었다 슬프고 슬프다 한들 집 잃고 길 잃은 바람 풍보다 더할까 간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고향으로 부터 사자가 왔다 별이 빛나는 밤에 길 떠나는 기러기의 행렬속 달이 울고 서울 간 순이가 눈이 빨갛게 꽃을 피우더니 밤세 갔다고 새파란 소녀가 혜안을 했다네 인생이 뭐 별 건가 18 섹스지 그러는 판에 고향이 그 뭐라고 ~~~~~~~~ 갈 수 없는 길 / 정량 손정모 나의 사랑은 끝이 없으나 너의 사랑은 목 말라있다 우리 언제쯤 만날 수 있나 하늘은 열려있고 푸르러다 어린시절 꿈꾸고 꽃 피던 그 길은 이제 꿈속에서나 갈 수 있는 과거의 길이다 사랑하는이여 여기 어디인가 어떤 사람은 수 천억을 준다는데 갈 수 없다고 한다 그 길은 신의 길 사람이 만든 길은 누구나 갈 수 있다 그기에는 예외의 길이 수 없이 많다 과거는 돌아갈 수 없으나 미래는 시이 열린다 창밖의 너의 모습 아직도 내 청춘의 로망스 나의 마돈나 만날 수 없어도 너는 내 눈속에 춤춘다 꽃과 나비가 가슴을 치고 소리치는 저 땅에서 저 하늘에서 보고싶은 얼굴 누가 이 마음 전하여 오는 바람결 속으로 숨소리의 기억 갈 수 없는 나라 사랑이여 ~~~~~~~~ 까마귀 세상 / 손정모 배부른 돼지는 까마귀가 놀고 배고픈 돼지는 영혼을 팔았네 흰돼지 백로는 까마귀 부러워 까마귀 흑돼지는 백로가 없고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돼지도 백로는 없고 까마귀만 울었다 하얀 영혼 까만 눈물로 타다 가 남 부끄러운 속내 묻고 묻은 것 세상 제일 무서운게 까마귀라 백로는 지 새끼가 까마귀라네 눈 감고 못 죽을 까마귀를 두고 각혈한 돼지는 하늘로 갔다네 ~~~~~~~~ 바쁨 (봄소식) / 손정모 반짝반짝 빛나든 눈빛 살아있음에 울었다 년말을 지나 새해가 오고 겨울을 지나 새봄이 오고 그렇게 많은 하루살이 목숨 천년을 살아온 나무에도 고운 햇살이 내려오고 시원한 그늘도 드리우고 백년을 산다는 웃음꽃에도 그 웃음꽃에도 남모르는 서러움이 있었으니 쉬이 울어 재치는 목소리도 울지 못하는 울음 참고 참아 년말 새해 다아 가고 겨울 새봄 다아 가고 그렇게 다아 간 뒤 목 놓아 울어 재친 설음 해 뜨니 울고 해지니 울고 달뜨니 울고 달지니 울고 별빛가득 눈물바다 바람 불어 물어보니 어떼 쯤 오고 있더냐 이무슨 그리움을 달래여 익어올 서러움도 한없는 사람 어디 누군가 뿌리되어 천년고송 나무에 니이 소식 전한다 집안이 살아나도 집안이 죽어가도 땅 밑 뿌리 바삐 올려 보내는 별의 노래를 달의 노래를 해의 노래를 니는 알아듣지 못해도 쉼 없는 눈물의 강 은하의 강 햇살이 곱더냐 빤짝이는 눈빛거울 참, 많이 닮았다 내 대신 니가 그리 많이 우니 산 사람도 못 가는데 죽은 사람 돌아올라 그만 울거래이 사는 게 그렇지 천년을 살아도 만년을 살아도 이바쁨 새봄에도 울지 못하는 곡소리 천둥이 지나는 길 눈물이 강물이 되어 바다가 하늘 되듯이 달 가고 해가니 어이 삼십년 천년에 비할라 서러워 말라 서러워 말라 간다간다 해도 아니 간다 아니 간다 그 노래 소리도 그 울음소리도 들리는 듯 마는 듯 구름에 달 가듯 익어가는 술잔도 목 메여 목이 메여 다아 넘기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 그렇지 뭐 별개 있을라고 꺼이꺼이 어디쯤 온다더뇨 오늘이더냐 내일 이더냐 반짝반짝 빛나든 눈빛 살아있음에 죽지 못해 울었다 년말을 지나 새해가 오고 겨울을 지나 새봄이 오고 그렇게 많은 하루살이 목숨 살아 숨 쉬는 날까지 하나 가득 이 몹쓸 그리움 이 서러움 하늘에 담아 올린다 ~~~~~~~~ 대한민국 이러면 안돼지 / 손정모 희안한 일에 황당한 일에 눈물이 났다 수사과장 팻말이 위패같이 보이더니 수사과장이란 글씨가 일하고 싶다고 문을 열어 달라 했다 서장은 어디가고 주인없는 팻말들이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그 자리에 매달려 있었을까 청장은 무슨 일을 했을까 112 상황실 전화가 왜 있는지 모르는 청장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더이상 그 팻말을 욕되고 부끄럽게 하지말라 팻말은 홀로 빈방을 지키면서 얼마나 살아 숨쉬고 싶었을까 팻말들이 항의했다 희안한 일이다 청장 네 이놈 거기가 어떤 자린가 서장 당신도 그려면 안돼지 수사과장 수사도 못하면서 그 자리가 당신 자리 맞아 그러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대한민국이 한소리 했다 그 자리 못 지키거나 그 자리가 당신 자리가 맞는지 일 일일이 물어보고 보고하라고 어디 전화도 못 받는 것들이 그 자리 차고 앉아 밥버러지 노락질이야 하아 이러는 소리 들어봤소 대부분 황당해 했소 가만히 그 팻말을 쳐다보니 저 팻말에 목메어 떨어져 간 사람이 얼마나 눈물을 흘렸을까 그런 사죄의 눈물을 대신하여 울었다 대한민국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니야 ~~~~~~~~ 시냇가에서 / 손정모 산바람이 불어서 어디 가나 했더니 길손 따라 맴돌고 메마른 길 고인 생각 돌고 돌아서 또 섰네 언젠가 시냇물 흐르고 꽃잎도 피겠지 하늘 가리운 녹음이 푸를 때 산새도 오겠지 나뭇잎배 띄우고 노젖는 뱃사공 졸졸졸 흘려가겠지 그렇거니 하면서도 메마른 생각 벌거 벗은 조약돌 아직도 차거운 바람이 부네 산바람 길손 돌고 돌아 맴도는 발자국 지우리 가슴깊이 차오르는 봄의 향연을 힘껏 쏟아내는 이 아침도 가는 발걸음 언제나 어두운 밤에도 산바람 길손 달빛에 젖고 별빛에 젖어 산 아래 불빛만 가물가물 옛 생각 졸고 있구나 하늘 가는 길에도 길은 차고 넘쳐 봄이 오는 길목에 수줍은 개나리 노란 풀피리 소리 시냇물 소리 그리워 지누나 널 그리워 지누나 ~~~~~~~~ 봄의 재회 / 손정모 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온다 멀고 먼 길을 달려 아침이 내게 도착 할 쯤 한 겨울도 지나 봄이 왔다 바람 소리도 시냇물 소리도 향긋한 입김을 불며 지나간다 밤새 죽었던 사랑도 다시 살아나 웃고있다 나는 그의 이름을 불려준다 잊혀진 많은 시간들 보고 또 보고픈 그리움 아쉬움을 사랑한 추억 같은 내일을 보기 위한 먼 여정을 시작할 꿈을 줄기차게 오르고 올라 한송이 나팔꽃을 피울 것 하늘을 향해 꽃 피운 해바라기 네게는 또다른 얼굴로 양지 만큼 웃고 음지 만큼 참았었지 잘 난 것에도 못난 것에도 소리가 있고 때가 있음을 양지 소리에 웃어보고 음지 소리에 눈물짛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 바람 소리도 지나가고 시냇물 소리도 지나갔네 아지랭이 피어 오르는 햇살도 자꾸만 불려달라고 한다 나팔꽃을 알기도 전에 해바라기도 되기 전에 나는 그의 이름을 부른다 누구누구의 봄이라고 ~~~~~~~~ 천리 / 손정모 묵은 해 넘기려고 산을 올라서 가는 이 능선마다 오솔길 굽이쳐 있어 뒤돌아 아득한 그 길 또 누가 넘는 가 가는 해 오는 해 기다리는 이 가고 오지 않는 이유는 몰라 산 넘어 산을 넘어 가슴골 울음 흐른다 부디 깊은 숲 어둠일지라도 잔향의 너울 삼킬 맺힘일지라도 가고 오지 않는 이 새 빛 웃음에 청춘을 걷어 내리고 한걸음 넘고 가는 해 다시 올탠가 묵은 해 넘기려고 바다로 나가 소리쳐 불려도 돌아오지 않는 그해 그 어느날 그날 손잡고 되돌아 아득한 그 길 넘는가 ~~~~~~~~ 어찌 사랑뿐이리 / 손정모 어찌 이 겨울 뿐이리 우리가 사랑한 날이 전부 이거늘 꽃이 피지 않아도 행복했음은 함께 한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했거늘 어찌 슬퍼만 하고 있으리 어찌 기뻐만 하고 있으리 떠나고 나면 다시 볼 수 없거늘 이 만남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고이 간직 하고 싶지 않으리 마디마디에 절어오는 시린 아픔이 어찌 그대뿐이겠는가 어깨 손마디 마다 부러 트는 살결이 해마다 아파오는 전율이라 꽃은 이렇게 피고 봄은 그렇게 왔었지 꽃이 피지 않아도 함께 했음은 이 삶이 기적이리라 어찌 이 봄이 애달프지 않으리 꽃이 피지 않는다고 이제 더는 슬퍼하지 말자 어찌 이 모진 겨울뿐이리 우리가 살아갈 날이 어찌 사랑뿐이리..... ~~~~~~~~ 봄이 오는 산길 / 손정모 아침을 열면 산을 넘고 산 넘어 가는 길은 고향길 십 시오리 소나무도 굴참나무도 말이 없네 어머니 아버지 형님 누나들의 발길 서서히 달아오르고 어디서 무얼 하고 어떻게 사시나 저녁이 오면 바다를 건너 집으로 오는 내 작은 길목들 언제나 어린 고향 같은 꿈을 꾼다 어머니가 반기는 초인종 소리에도 환한 미소가 피어나듯이 진달래 철쭉 속살의 향내를 피워 올린다 어쩌다 날다람쥐 높은 소나무가지를 탈 때면 어느새 까치의 울음 적막을 훓고지난다 이름 모를 작은 새 나뭇가지마다 피아노건반을 통통 거린다 새봄의 길을 나설 때 언제나 아득한 고향집 대문을 본다 거기에는 아직도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꿈같은 고운 밤 별같이 잠들고 있을까 봄은 소리 내어 재촉하는데 어이 간곳없이 산 넘어 고향 바다 비오고 바람 불어도 꽃향기 오르네 산에 들에 봄이 나 앉아 소꿉놀이에도 벌 나비가 춤추고 박새가 노래한다 가고 오는 그 산길에도 도시의 차량같이 봄바람이 지나고 나는 언제나 말없는 나무 같다 ~~~~~~~~ 그대가 꽃이라면 / 손정모 그대가 꽃이라면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사랑이라면 속같이 익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그대같이 향기로운 미소와 도란도란 피어오르는 저녁향기를 맞으며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싶습니다 언제까지나 지지 않는 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사랑이라면 별같이 영롱한 눈빛으로 목마르지 않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꽃이라면 이별 저별도 그립습니다 밤에 울어도 소쩍새 꽃잎은 이별이 고향입니다 ~~~~~~~~ 샌텀 스파이더 / 손정모 희뿌연 바다 향기는 스산하다 온종일 바다만 바라보면 사람이 하늘을 나는 새가된다 막대 그라프에 음파그라프 춤추는 것이 빛뿐만 아니라 땅도 춤춘다는 것을... 파도는 편히 잠잘 수 없다 온종일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미라의 경지에 오른 마천루 의자의 수부인 것을... 얼마나 많은 세월을 함께 해야 미라의 경지에 오른단 말인가 의사도 도망한 막대그라프에 춤추는 미라의 음파... 봄이 오기 전 스산한 날 꽃들도 자지러지는 소리를 낸다 지진이 울리는 침묵... 오만원 다발을 땅에 묻으면 그 다발이 풀어지고 풀어져 막대그라프 창문을 타고 오르는 것을... 오래전에 거북선이 바다를 떠나 묻에 오른 것처럼 돈도 유리에 붙으면 어미가 새끼를 낳고 미라가 되는 것을... 사람이 사람의 그림과 가까워지고 사람이 사람과 더 멀어질 것 같은 망루에 선 바다는 새가 되었다는 것을... 허울뿐인 것에 전율하는 마천루 위로 더 높이 하늘 가까이 구름 속으로 삭신 쑤시는 박제는 신선이 되었다는 것을... 꽃이 피기 위해 봄비를 맞으며 제 살을 터고 그 아픔이 아롱지듯 푸르기 위해 봄비에 우는 그 봄바람은 이리도 시린 것을... ~~~~~~~~ 최근 전반적으로 한국의 위기 사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COVID19. 건축 교통 및 사회안전 불감증. 경제관련 구매 줄서기 마스크,물류대란,반도체, 밧테리원자재,요소수 등등 한순간에 위기가 닥치는 그런 경험 외에도 안보관련 화해무드 GOP철거, 종전협정추진, 아프칸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등등 많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아프칸 미국이 물려나니 망했고 우크라이나는 각서 한장 믿고 NATO가입 주저한 결과 러시아에 침공 당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크림반도 침공을 당하여 국토일부를 상실하고도 동맹가입을 주저했습니다 그 각서가 무용지물될까봐... 한국은 안보 불감증 안보 무력증 안보 포기증 안보 체념증 그런 중병에 걸렸지 않습니까 과연 북에 맞설수 있을지... 어쩜 안보 와해 교육 와해 법치 와해 인성 와해 당하고 있는 현실이 아닌지... 아래 동영상2개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의 글의 공감 어쩜 이렇게 같은지... https://youtu.be/kd0yi037tJ8
      좌파의 내막 https://youtu.be/KAZM4WkXqao
      ~~~~~~~~ ~~~~~~~~ [일정기 조선의 측량과 지적도] / 손병호 청와대의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1번지입니다. 그게 그 땅의 이름이지요. 여러분들의 주민등록상에는 본적과 주소가 있어요. 그 본적과 주소가 여러분이 살고있는 땅의 이름입니다. 청와대의 땅이름 뿐만아니라 벗님들이 살고있는 땅(주소)의 이름(번지)도 일제가 지었습니다. 그러면 일제가 그 이름을 짖기전에는 어떤 이름이었을까요? 가령 [양평 노루목골의 밤나무집]등이었습니다. 그것도 한가지 이름이면 그대로 쓸만합니다. 하나의 골짜기를 윗마을에서는 범골이라 이름하는데 아랫마을에서는 대추나무골이라 이름합니다. 심지어 산 이름도 마을마다 다른곳이 있었어요. 산의 남쪽에선 北山이라하고 산의 북쪽에선 당연히 南山이라합니다. 그래서 모든 마을에서 보이는 아주 높은 산은 그냥 [큰 산]이었습니다. 아마 어느 고장이든지 [큰산]이란 이름의 산이 있을겁니다. 멕가이버 형님의 농장이름이 조선시대엔 [붓들]이었습니다. 집에서[북쪽에있는 들]이란 뜻이지요. 그래서 심지어 거기서 태어난 사람을 [붓돌이]라 이름했어요. 그곳도 당연히 일제때 땅의 번지(이름)가 부여 됐습니다. 그와 같이 일제가 조선의 땅을 측량하고 그 땅에 주소를 부여하기전에는 땅의 이름이 명확하지 않았어요. 땅의 이름만 명확하지 않은게 아니라 땅의 크기와 경계도 명확하지 않았어요. 가령 어느 나쁜놈이 밤새 땅 경계인 밭둑이나 논둑을 이웃의 땅 쪽으로 한자이상 옮기고 내 땅이라고 우기면 증명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특히 개같은 양반놈들이 그런짓을 많이했습니다. 밤새 노복들을 동원해서 밭둑을 이웃의 밭쪽으로 3-4자尺(1미터쯤) 옮겼어요. 그러면 중인이나 상민이 어찌 대적합니까? 당시 백성들에게 땅이란 목숨이었습니다. 그 목숨에 씨뿌리러 갔더니 옆뎅이 밭의 양반의 밭이 내 밭속으로 들어와 있어요. 아무리 양반이지만 너무 억울하니 현감에게 제소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고을 현감이하는 일중 땅분쟁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런데 대개 그런 제소는 양반이 이깁니다. 현감놈이 양반과 같은편이니 상민의 손을 들어줄리없지요. 또한 조선시대엔 땅의 소유권과 매매에도 혼란이 옵니다. 다섯마지기 땅을 팔아놓고 세마지기 땅을 팔았다고 우겨요, 땅의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고 관아에 있는 문서도 명확하게 소유권을 구분 할 수 없었어요. 매매의 증빙서도 사문서이므로 불분명했기에 소유권분쟁이 심했습니다. 그런 혼란을 일제가 측량이란 신기술로 단칼에 해결합니다. 일제는 경인선과 경부선 경의선 호남선등을 개설하면서 철로가 지나가는 땅을 먼저 측량합니다. 철로가 지나는 지점에 설계대로 말둑만 박고 공사하면 되는데 왜 측량을 했을까요.? 측량을 해야만 땅의 크기를 알기 때문입니다. 땅의 크기를 알아야만 철로부지로 수용된 땅값을 땅주인에게 보상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는 합방전에 경인선과 경부선을 그런 과정을거쳐 개설합니다. 그리고 을사조약후부터 전 조선을 측량합니다. 측량의 깃점이 경인선 경부선의 측량 깃점이었습니다. 일제가 측량한 순서는 분쟁이 빈발하는 도시의 대지와 전국의 논과 밭이었습니다. 처음엔 경계가 서로 맞지 않으니 분쟁이 심했어요. 그러자 일제는 무조건 현상現狀의 경계선으로 측량했어요. 임야는 상대적으로 분쟁이 없으므로 한참후에 측량합니다. 땅을 측량하자 땅에 대한 각종 분쟁이 일제히 사라졌습니다. 일제가 조선의 모든 토지를 측량한 것은 조선인 소유의 1.땅의 크기 2. 땅의 경계 3. 땅의 소유권을 명확히 했기에 분쟁의 소지가 사라진 것입니다. 조 아무개란 좌빨 소설가란놈이, 무슨 <지리山>인지 <태백산>인지 개같은 소설에 <측량 할 때 총 칼든 순사가 측량기사들과 함께가서 땅을 일본사람 소유로(조선척식회사) 분류하기에 땅을 뺏긴농민이 항의하자 그사람을 끌고가 주재소 마당에서 총살시켰다>고 썼는데.. 그런일은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그랬다간 폭동이나요. 당시는 합방전인데도 심지어 이등박문을 죽인 안중근도 3심후에야 사형시키는 법치가 칼같이 살아있는 시대인데 어찌 감히 일개 순사가 그런짓을 합니까? 만약 어느 미친 순사놈이 그런짓을 했다가는 그 순사놈은 당연히 재판받고 사형당합니다. 측량에 순사가 동행하지도 않았고, 가령 측량기사가 깊은 山을 측량 할 때는 칼과 장총을 소유했는데 그건 호랑이나 맷돼지등 산짐승을 물리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늙은 빨개이놈은 천벌을 맞을겁니다. 지금 우리가 등기부등분을 떼면 땅의 소유권과 면적등이 기록된 활자로 된 등기부등본 서류를 받습니다. 그런데 그게 땅의 완벽한 역사가 아니예요. 손으로 쓴 구舊등기부 등본이나 폐쇄등기부등본을 떼야지만, 그 땅을 측량하여 번지가 부여 된후에 있은 땅의 역사가 모두 기록되어있습니다. 대개 우리가 떼는 등기부는 100여년전 처음의 땅에서 5-6번 분할 되고 또 3-4번 분할된 땅(번지)의 등기부입니다. 말하자면 일제가 처음 지어준 이름(번지)에서 5-6대를 이어서 분가한 이름(번지)을 우리가 보는겁니다. 그래서 457번지등 한숫자로 똑 떨어지는 번지가 거의 없어요. 567번지의 38호 등입니다. 567번지의 땅이 100여년동안 38 쪼가리로 분할 됐다는 말입니다. 100여년전 측량때의 소유자는 조선인 이름이나 창씨개명에의해 일본식 이름으로 소유권자가 변경 되어있는 땅이 있는데 해방후 정부는 당연히 조선인 소유이니 일본인땅이라며 국유지로 이전을 안했습니다 그런 주인없는 땅이 전국에 산재해 있었습니다. 왜냐면 그 소유자가 죽거나 자손이 땅의 소유를 모르는 경우지요. 심지어 요즘도 그런 땅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論外로)20년 전만해도 주인없는 그런 땅을 찾아내어 서류를 위조하여 가로채서 은행에 저당잡히거나 남에게 팔아먹는 놈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빅데이터로 전국의 토지를 모두전산화 해서 그런짓을 못한다더군요. 그 시기꾼놈들이 구 등기부등본과 폐쇄등기부등본 분석엔 귀신들입니다. 폐일언하고 지금 일본을 철천지 원수라며 발광하는 빨개이놈들은 편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편지봉투에 적힌 주소엔 일제가 부여한 이름(번지)이 쓰여있습니다. 그러니까 빨개이들이 백날 잘난척해봐야 일본이 부여한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고 택배를 받아요. 그리고 일제가 지어준 이름(주소)이 적인 신분증(주민증 면허증)을 품에 안고 다닙니다. 빨갱이들이 진실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한답시고 육갑질하려면 먼저 땅의 번지를 바꾸고 전국의 주소체계를 바꾸어야합니다. 등기부등본도 바꾸어야합니다. 그러면 아마 난리가 나겠지요. ~~~~~~~~ ☆ 눈물의 부탁 ☆ 서울 근교에 건실한 중소기업이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나이가 드셨는데 직원들을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사랑을 베풀어 주었으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주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어느날 출근한 경리 여직원이 금고에 있던 돈 200만원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한 여직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수사 끝에 범인을 잡았습니다. 범인은 몇달전에 입사한 신입 사원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평상시엔 말도 없이 일을 잘하는 직원이었습니다. 검찰로 넘겨진 직원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판결이 있는 날 사장님은 피해자 신분으로 증언대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판사의 마지막 말을 하시라는 권유에 사장님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판사님께 마지막으로 부탁을 한가지만 드려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판사가 고개를 끄떡이자 조용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여기 이 젊은이를 구속을 시킨다면 이 사회에서 완전히 낙오자가 되지 않을까요? 돈을 잘 간수하지 못한 저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잘 가르치겠습니다. 저와 저 직원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제발 부탁을 드립니다.“ 진심을 담아 눈물을 흘리며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사장님을 바라 본 판사는 잠깐동안 무엇인가 생각을 하더니 조용히 말했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일단 나가 계십시오." 얼마후 법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장님의 눈에 멀리서 뛰어오고 있는 직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판사는 직원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장님도 눈물을 흘리며 부탁하는 점을 정상 참작으로 받아 들여 집행 유예를 선고하고 직원을 풀어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직원은 그 자리에서 무릅을 꿇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아니다. 젊을 땐 누구나 실수도 하는게 아니겠니? 괜찮다. 이제 그만 회사로 가자!" 회사에 들어서는 순간 전 직원이 입구에 서서 사장님과 직원을 향해 박수를 치면서 환영을 했습니다 다음날 사장님이 퇴근을 하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찾아왔습니다. 그 직원의 어머니였습니다 "사장님 제 아들이 잘못을 저질러 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 없이 저 혼자 키우다 보니 잘못을 깨닫지 못한 것 같네요. 저런 직원을 용서해 주시고 다시 일 할 수 있게 해 주시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 합니다." 사장님은 계속 울고 있는 직원 어머니를 위로하며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을 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어머니~~ 걱정 마시고 저 한테 맡겨 주십시오. 제가 잘 가르치겠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간 후 사장님의 눈에 탁자에 놓여진 봉투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직원의 어머니가 놓고 간 20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였습니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힘든 일을 감당 하셨을까? 사장님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장님은 그 길로 전 직원을 마트로 데리고 가서 과자를 잔뜩 산 뒤 고아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고아원 원생들은 전부터 사장님을 알고 있었는지 사장님을 보더니 모두 뛰어와 사장님 품에 안겼습니다. 과자를 골고루 다 나눠준 후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내가 어릴 적엔 이곳에서 자랐고 나도 한때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고아원 돈을 몰래 훔치다 걸려서 경찰서로 끌려갔었는데 그때 원장님이 나를 위하여 용서해달라고 눈물의 부탁을 해주신 덕분에 곧장 풀려났고 그 덕분에 새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잘못을 저질렀던 직원을 앞으로 나오게 한 후에 어머니가 가져온 봉투를 건네주면서 다음과 같은 부탁을 했습니다. "이것을 어머니께 갖다 드려라. 이것은 어머니의 눈물이니 절대 잊지 말고 평생 효도를 하면서 그 눈물을 닦아 드려야 한다." 직원들과 원생들의 등 뒤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햇빛이 노을빛에 반사되어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의 간곡한 부탁 한마디가 판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서 한 젊은이의 꿈을 다시 피울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미래의 대한 희망을 키워 줄 수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위하여 눈물의 부탁을 우리도 간직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의 부탁으로 미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희망을 되찾게 해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서로 서로 믿어주고 배려해주는 가운데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어 지는 미래가 밝게 빛나는 세상이 될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 받은 글. ~~~~~~~~ 김대호님의 글 역대 대선 후보 중에서 그 생각을 가장 깊이 연구한 사람은 단연 안철수다. 2012년에 책 <안철수의 생각을 생각한다> 한 권을 냈고(이 책의 부제가 안철수와 대한민국이 함께 사는 길인데, 지금 봐도 적절한 제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98045036 안풍이 거세게 불어 길고 묵직한 비판 글을 찾아보기 힘든 시절(2012.7.28), 나는 프레시안에 <안철수는 부실한 건축물이다>를 썼다. (프레시안에 기고 하면서 내가 붙인 제목은 <안철수의 생각은 부실한 건축물이다> 였는데, 편집부가 임의로 바꿔 버렸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1083#0DKU 이 글의 끝부분은 이렇다. "안철수는 아직 젊고, 정치 경력 1년을 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호흡을 길게 하고, 경륜을 쌓으면 얼마든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안철수라는 명품철이 강고한 모순부조리를 베는 명검이 되기 위해서는 뜨거운 불과 유능한 대장장이의 연단이 더 필요하다." 아무튼 안철수는 10년 이상의 연단을 거쳤다. 그래서 지금 정치인 교양/상식 퀴즈 대회를 한다면 장원을 할 것이다. 품행을 평가하여 상을 준다 해도 역시 안철수가 최우수 품행상을 받을 것이다. 벽보와 현수막에 썼듯이 안철수는 바르고 깨끗한 정치인이 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이공계에 의사, 교수, 성공한 창업자요 경영자에, 김영삼, 김대중 외에는 성공해 본 적이 없는 유력 정당(국민의당)도 만들어 보았고, 그것도 모자라 1500억원 기부 왕에 모범 가족도 일궜다. 부인과 딸은 또 얼마나 훌륭한가!! 그런데 안철수가 볼 때 자신을 제외한 주요 후보들은 하나같이 품행은 개차반이요, 아는 것은 별로 없고, 스스로 이룬 것도 전무하고, 외국물도 먹지 않았고, 유창하게 하는 외국어도 하나 없는 자들이다. 생각이 이렇게 전개 된다면 안철수는 미칠 것 같다. 안철수 만큼 바르고, 정직하고, 깨끗하고 과학기술도 알고 기업도 알고, 세계가 어디로 가는지도 아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지지율이 영 시원찮으니!! 무엇보다도 품행, 지식, 업적 등 아무것도 없는 애새끼가 제1야당 대표를 하면서 깐죽거리며 자신을 할퀴고 무시하니 정말 돌아 버릴 지경!! 안철수를 10년 이상 지켜보면서, 또 다른 정치인과 비교를 하니, 눈높이랄까 기대 수준이 많이 낮아졌다. 화강암으로 된 북한산에서 궁궐 기둥이나 대들보용 아름드리 큰 나무를 찾기 힘들 듯이, 대중의 요구 기대 수준이 그렇고 그런 한국 땅에서 위대한 정치인을 찾는 것은 연목구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 수준이 낮아지다 보니 안철수가 그래도 괜찮은 정치인으로 보였다. 안철수의 허물 들추기 시합을 한다면 메달권에 들 자신이 있지만, 한 쪽 눈을 감고 사람을 보면 안철수는 게중에 참 괜찮은 정치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안철수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분명히 있다. 그런데 안철수는 아직도 정치를 욕망, 공포, 분노, 증오에 사로잡힌 대중의 지지와 성원을 받는 선수와 정치집단의 단체전 내지 패싸움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누가누가 잘났나 개인전으로 본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니 바르고 깨끗한 사람임을 내세우지 않았나 싶다. 또 하나 안철수는 대통령후보라는 정치인은 역사적 한계와 특성을 가진 대중의 열망과 비원의 총체라는 시대정신을 받들어 모셔야 한다는 통찰이 좀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역사상 최악의 정치쓰레기요 포퓰리스트요 폭군인 이재명을 여당 후보로 밀어 올리고 무려 40% 내외의 지지를 몰아준 인간들의 심리적 저변은, 보수, 수구, 기득권, 냉전, 재벌, 검찰 등 한국 사회를 지배해온 세력을 만악의 근원은 이 놈들이라는 생각도 깔려있다. 과감하게, 단순무식하게, 무자비하게, 화끈하게 조져줄 것 같은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촛불혁명의 과제요 명령으로 생각한다. 거짓말,권력 남용, 말 뒤집기, 내로남불, 적반하장, 개차반 인성은 별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적을 쳐부수는 유능함의 징표로 본다. 윤석열을 지지하고 환호하는 심리적 저변은 이런 우매하고 시대착오적이고 폭력적인 정치세력을 강단과 뚝심으로, 또 공정과 상식의 칼을 휘둘러 저지할 사람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요컨대 지금 국민 90%의 요구는 바르고 깨끗하고 과학기술을 아는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원초적이고 한심하지만 절실한 욕망, 공포, 분노, 증오를 실현하는 것이다. 민주공화국 존망, 공정과 상식 존망, 촛불혁명 존망, 내 밥그릇 존망이 달린 대회전에서 이기는 것이다. 단순화 하면 이재명과 윤석열은 '확 엎을자'는 자신이라고 얘기하고 안철수는 '착한 사람'은 자신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그러니 안철수는 의도했는지 의도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틈새 시장(5%? 10%? 많아야 15%)을 먹으려는 전략이었다. 50%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 아니었다. 후보 적합도 조사 (이재명 VS 안철수, 이재명 VS 윤석열)에서 종종 안철수가 높게 나온 것은 착한(바르고 깨끗하고 과학기술 좀 아는) 안철수의 가치를 드디어 알아먹어서가 아니라, 이재명 같은 최악의 정치 쓰레기에 포퓰리스트에 폭군을 저지해야 하는데, 윤석열이 후보로 나오지 않고 안철수가 나오면 마뜩찮아도 찍겠다는 심리의 발로이다. 하지만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대결에서는 촛불 참칭자, 김대중 노무현 참칭자들의 난동을 '확 엎을' 적임자로 윤석열을 곱는다. 요컨대 안철수는 3.9 대선은 어차피 주연을 빛나게 할 조연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안철수는 바르고 깨끗한 사람에 호응하는 틈새시장 규모는 확인하였다. 많을 때 15% 수준이었다. 끝까지 가면,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처절하고 살벌하고 절박한 선거 전쟁 구도로 인한 사표 방지 심리로 인해 아마 3~5%로 귀결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재명과 윤석열 누가 승자가 되도, 안철수가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은 엄청나게 취약해 질 것이다. 윤과 안의 감동이 있는 단일화를 통해 윤이 이기고, 안철수 사단이 공동정부와 공동 지방선거대책위를 통해 약진하고, 향후 몇년에 걸쳐 안철수가 틈새시장 전략에서 주력시장 전략으로 (시대정신을 받들어 모시면), 또 개인전에서 단체전으로 모드 전환을 하면 (좋은 선수들을 많이 모으면) 안철수와 대한민국이 함께 사는 길이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일화를 해야, 그 것도 윤석열로 단일화를 해야, 안철수도 살고 대한민국도 사는 길이 열린다는 얘기다. ~~~~~~~~ 통곡의 우크라이나! 독배를 든 푸틴 이연실님의 글. 미사일 폭발음, 총소리, 통곡, 한숨, 눈물..... 현재의 우크라이나 소식을 듣고 있다. BBC 생방송 라디오 뉴스를 계속 듣고 있는데 가슴이 찢어진다. 밤새 잠을 설쳤다. 21세기 대명천지에 이런 전쟁이라니..... 방금전 의사를 남편으로 둔 젊은 여성의 인터뷰를 들었다. 남편이 전쟁터의 환자들을 돌보러 가게 될 처지이다. 그들의 단결심과 애국심에 경의를 표한다. 인간은 역사를 통해 전쟁이 얼마나 큰 비극을 가져오는지 뻔히 알면서도 늘 지혜롭지 못하다. 용기있는 러시아 국민도 푸틴의 전쟁을 비난하고 있다. 이불 보따리 하나씩 들고 피난을 가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아비규환이 들려온다. 그들의 참상이 눈에 그려진다. 며칠만에 일어난 무수한 폭격과 파괴가 상상을 초월한다. 사상자 집계도 못하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전쟁이 일어나야 하는지? 70세인 푸틴은 100세를 산다 해도 360개월밖에 안 남았다. 그는 알츠하이머병도 앓고 있어 온전히 인간다운 삶을 살 시간도 많지 않다. 내 예측에 80살 넘기지 쉽지 않다. 그런 자가 기어이 자신의 삶과 인류 역사에 피를 묻히다니 어리석고도 어리석다. 자칫하면 이번 전쟁이 3차세계대전의 전주곡이 될까 우려스럽다. 남한은 코앞에 핵을 가진 북한이 날뛰고 있다. 주한미군 철수를 얘기하는 자들이 의외로 많다. 평화란 스스로 능력을 갖추고 있을 때 가능하다. 나는 헛소리나 하는 정치인들에게 경고한다. 국제 사회가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면 꿈 깨고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이다. 이 순간 우크라이나는 통곡의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에서는 축제가 한창이다. 춤추고 노래하며 파티를 즐긴다. 우크라이나에서 들려오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이 순간에도 귀청을 찢는다. 우왕좌왕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울음소리..... 피난 기차를 타며 울부짖고 있다. 신이시여!!! 인간으로서 이런 비극을 목도하는 일이 너무도 괴롭다. 지구촌 일원으로서 눈물이 난다. 한국전쟁 때 대다수 미국인들은 컬러 TV를 보며 커피까지 즐기면서 한반도 전쟁 소식을 들었다. 터키 국민들은 하루 두 차례씩 정규 방송으로 라디오 뉴스로 한반도 전쟁 뉴스를 들으며 기도했다. 그때 경상도 어느 산간 지역에 살던 이들은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 한반도에는 라디오조차 없는 이들도 많았다. 어떤 이들은 종전 후 전쟁이 일어난 걸 안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가난하고 무지했는지...... 통탄스러운 현대사이다. 100년 전 아르헨티나는 지구촌 5대 경제대국이었다. 그 시절 전기가 뭔지도 잘 모르던 한국인들이 우물 안의 개구리로 있을 때, 아르헨티나에서는 지하철도 다녔다. 그렇던 나라가 지도자를 잘못 만나 지금은 한국에 자신의 나라 땅 좀 사달라고 애원한다. 베네수엘라 여성 변호사는 현재 창녀로 살아가고 있다. 포퓰리즘은 국민에게 사탕을 가장한 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국전쟁 시절에도 50층이 넘는 빌딩이 있었던 나라이다. 초가집이 즐비했고 우마차나 다니며 전기도 없이 살았던 대한민국, 굶는 이들이 즐비했었고 거지들이 득실거렸던 한국이 오늘날 용이 된 건 사실이다. 용도 죽을 수 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개구리가 올챙이 적 잊듯이 착각을 크게 하고 있다. 국내외 뉴스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는 일요일 아침, 대한민국이 걱정스럽다. 이건 사는 게 아니다. 눈만 뜨면 오감을 괴롭히는 뉴스가 지천이다. 마음 같아서는 사람다운 삶을 위해 아예 은둔을 하거나 이 땅을 떠나고 싶은 심정이다. 왜 이리 비정상이 넘치는 나라가 되었을까? 이유 불문하고 푸틴은 당장 전쟁을 멈춰야 한다. 전세계의 강대국 정치 지도자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은 푸틴에게 경고하기 바란다. 모든 걸 동원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 강대국의 헤게모니 싸움으로 늘 선량한 사람들만 억울하게 당한다. 여자나 어린이들도 무사하지 못하게 된다. 발칸반도와 중동, 동북아, 남중국해, 서남아시아... 인류의 미래가 참으로 염려스럽다. 중남미의 경우 부패의 정도가 상상초월이다. 세상은 매순간 전쟁처럼 급박하게 돌아간다. 이런 와중에 한국 방송은 날마다 홈쇼핑과 먹방과 잡답, 거짓 또는 요설이 난무하고 있다. 국민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미얀마나 우크라이나 사태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가 우리의 미래가 아니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겠는가? 인류 역사가 우 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을 되새겨본다. 생각해 보면 지구촌 그 많은 생명체 중에서 인간만큼 바보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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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가슴을 안고서 / 손정모(211116)  (0)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