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링이야기

길 위에서

intervia 2016. 1. 24. 09:15


      가지 않는 길-프로스트 황색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갈라져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는 두 길을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나그네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덤불 속으로 껶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풀이 더 우거지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음으로 해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입니다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 적어 아무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 채 묻혀 있었습니다. 아, 나는 뒷날을 위해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다른 길에 이어져 끝이 없었으므로 내가 다시 여기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고, 그것으로 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라고.


      차 한 잔 그리워지는 겨울에는 / 김홍성 그대여 가을에는 슬픈 이별의 이야기가 있었다면 따뜻한 차 한 잔 그리워지는 겨울에는 우린 난로가에 앉아 녹차향 우러내는 마음으로 싸늘한 얼음장 녹이는 가슴으로 사랑을 하자 우리 모르게 밤사이 하얗게 눈이 내려 쌓인다 해도 여린 햇살에 눈물 짖는 눈꽃같이 슬픈 사랑은 하지말자 손가락 끝 시리면 우리 난로가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하며 하늘에서 내리는 하이얀 눈송이 바라보며 설원처럼 하이얀 꿈 하나 예쁘게 만들어 가자 ------------------------------------ 베토벤은 절망을 가꾼 음악가 반드시 행운과 희망은 옵니다 베토벤은 사랑했던 여인이 떠나고 이어 난청으로 인하여 절망에 빠졌습니다. 현실의 무게를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인근 수도원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는 고명한 수사가 있었습니다. 베토벤은 수사에게 자신이 나아갈 길을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수사는 방 안으로 들어가 나무 상자 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 상자 안에서 유리구슬 하나를 꺼내 보게~" 베토벤이 꺼낸 구슬은 검은색이었습니다. 수사는 다시 한 번 구슬을 꺼내 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검은 구슬이었습니다. 수사가 말했습니다. "이보게, 이 상자 안에는 열개의 구슬이 들었는데 그 중 여덟 개는 검은 색이고 , 나머지는 흰 색이라네~ 검은 구슬은 불행과 고통을, 흰 구슬은 행운과 희망을 의미하지~ 어떤 사람은 빨리 흰 구슬을 뽑아서 행복과 성공을 붙잡기도 하지만, 자네처럼 연속으로 검은 구슬을 뽑기도 한다네~ 검은 구슬을 먼저 뽑을수록 나중에 흰 구슬을 집을 확률이 높아지지~ 중요한 것은 아직 여덟개의 구슬이 남았고, 그 속에는 분명 흰 구슬이 있다는 거야. 좌절하지 않고, 멈추거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면 반드시 흰 구슬을 잡을 걸세" 당신이 지금~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다면~ 흰 구슬만 남아있다는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 행복과 성공이 찬란한 여명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불행과 고통은 물처럼 흘러갑니다. 바람같이 지나갑니다. 안개 걷히듯 사라집니다. 늘~힘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앞에는 이젠 흰 구슬 두개만 남아 있어니깐요. ------------------------------------ 2016 년의 긴 여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붙잡고 한 걸음 한 걸음 ... 어제보다 나은 내일로 나아가야 할 일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 아직 진행형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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