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Newly)

(14053) 똥물 튕기다 / 손정모

intervia 2014. 7. 6. 15:35

      똥물 튕기다 / 손정모 (14053) 오늘 하루는 푸른 하늘을 지우고 빛나는 태양을 가리고 내리는 비는 얄궂은 세상을 탓한다 잊으리라 꽃다운 청춘을 잊으리라 사랑도 정렬도 잊으리라 번민의 고통도 잊으리라 잊으리라 오늘 하루는 차디찬 가슴으로 비가 되어 내리리라 기억의 굴레를 벗어 내리라 내가 원래부터 농부였소 그 아들이 시대의 부름을 받았소 잔디밭에 고추농사 그게 말이 되오 노망든 내가 그런거요 오늘 하루만 비가 오겠소 천둥번개 칠 때 마다 벼락 맞으려고 그 짓 하오 내는 마 습관적으로 고추를 심었을 뿐이요 우째 그렇소 그게 바보 아니몬 그리 못하요 진짜 뭔 말하는지 더 들어봐야 뭐 한디요 사람들이 우째 하나같이 시궁창에 나뒹구는지 내 습관도 지워야 할 것 같소 감투는 뭐 할라꼬 잘 묵고 잘 살몬되지 ------------------------------ (국정 고위직후보자 국회청문전)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은 알고도 모른 척 모르고도 아는 척 척으로 사는 거지 권자와 상류층이 뭔 짓을 하는지 어케 한자리 하고 어케 부를 축적 했는지 문제는 위법 탈법 편법이 다반사 단속 일 손 없다 할 거고 미성년 음주 끽연도 단속 일 손 없다 할 거고 모든 게 잠자는데 조롱꺼리는 잠자지 않는다 문제는 니가 아이고 내다 뭐 할라꼬 니는 밥이나 묵고 사나 2014년7월6일ss
연주곡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