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Newly)

(14052) 아주 가끔은 / 손정모

intervia 2014. 7. 3. 17:08
      아주 가끔은 / 손정모 (14052) 세상에 나가보면 얼마나 많은 얼굴이 향기를 잃어 가는지 지나는 사람마다 제 각각 화려한 치장을 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그 사람들 사람의 향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들에 핀 꽃들이 아무른 의미 없이 바람에 흔들려도 노숙찬 밤하늘에 별을 보아도 그 모습이 향기롭다 외쳐보는데..... 잘난 얼굴은 미소를 잃고 힘겨워 하는데 어디에도 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도시의 화려한 불빛에 따뜻해 합니다 무언가 아쉬움이 많은 가식의 모습은 아려오는 연민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도시의 횡단보도 위를 우산을 바쳐 들고 색색이 어디론가 꿈꾸듯 흘려갑니다 바라다 볼 수 있는 이 행복은 근심걱정으로 애 타지 않아도 되는 또 다른 내일을 기다리는 생명의 잔치를 갈망하는 간구 간만에 먼 여행을 하고 있다는 도시에서 잠시 쉬어 보는 이 그리움은 아마도 빗물이 주는 귀한 선물인가 합니다 그래요 아주 가끔은 내 생명의 근원에 감사드립니다 20114년7월3일ss
나그네 / 임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