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링이야기

국가개조 바로 지금 시작해야

intervia 2014. 5. 4. 14:28
    국가개조 바로 지금 시작해야 근간 국가조직의 총체적 부실과 부패 현상이 여실히 들어 났다 어느 조직 한 곳도 신뢰를 주지 못하는 불신의 늪에 쌓여 있다 누가 어떻게 이 난국의 난맥상을 개혁해야 하는가 혁명에 버금가는 초법적 잣대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그 주체를 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청와대의 박근혜 친위 TF가 구성되고 그 권한이 초법에 버금가는 혁명적 기치를 들어야 한다 그러함에도 정부는 반부패 안전처의 TF를 구성 두루뭉실하게 1.위법자를 형벌하고 2.각 부처의 인사를 단행하고 3.각 부처 산하 단체장의 낙하산 인사를 방지 및 재난 지휘부를 보강하는 등 현 조직을 그대로 몰고 가지 않을까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청와대 박근혜 정부 친위 TF는 [[반부패 안전부]] 라 칭하고 비서실 및 국정원, 감사원과 학계 및 민간 각 분야 전문가 등을 차출하여 인원을 구성하고 시급히 해당업무를 진행해야 마땅하다 결론적으로 현 각 정부 및 각 산하조직을 그대로 활용하고 다만 국정원 국내부와 감사원을 새로이 아래 다음과 같이 개편 신설한다 [[반부폐 안전부]] 산하 [공수처] 감사원과 국정원 국내부서 통합 신설 (각 업무 그대로 존속 및 확대) [재난안전처] 또한 소방방재청 과 해경청을 통합 신설 (각 업무 그대로 존속 및 확대) 1.부패방지[공수처] 재난 대비 통괄지휘(반부패 안전부)는 각 부 산하단체 시시비비를 근절하고 내부 통폐합 및 분리 등 구조 조정하고 공수처(공직자 및 산하단체 기업 비리 수사처 국정원 국내부서 차출)를 신설업무 (입법부.사법부.행정부 등 광범위 수사권한) 2.재난안전예방[재난안전처] 주기적 총괄 재난방지 예방업무 정부 및 각 산하단체 재난 발생시 재난 총괄 지휘업무 소방방재청 해경청 통합신설 (소방방재청과 해경청은 업무도 유사함) 현재의 국회 국감 및 국조는 현실적으로 부패방지 및 예방에 기여하고 있지 못함. 2014년5월4일ss 뉘 탓이냐 / 함석헌 이게 뉘 탓이냐 비단에 무늬를 놨다는 이 강산에 다섯 즈믄 겹 쌓아 솟은 바람터에 올라 보이느니 걸뜬 피뿐이요 들리느니 가슴 내려앉는 숨 소리뿐이요 맡아지느니 썩어진 냄새뿐이요 그리고 따 끝에 둘린 안개 장막 저 쪽엔 무슨 괴물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건 알지도 못하고 그러다 그러다 가게 됐으니 이게 뉘 탓이냐 신선의 산이라 했다는 걸 군자국(君子國)이라 했다는 걸 예의지방(禮儀之邦)이라 했다는 걸 집엘 가도 안을 자식이 없고 길을 걸어도 손 잡을 동무가 없고 오래 거리를 다 뒤타도 이야기를 들을 늙은이를 볼 수 없고 봉 사이, 물결 위에는 스스로 달 바람이 맑고 밝건만 듣고 볼 사람이 없으니 이게 뉘 탓이냐 뉘 탓이냐 어느 뉘 탓이란 말이냐 네 탓 내 탓 그렇다 이 나라에 나온 네가 탓이요 그 너 만난 내가 탓이다 무얼 하자고 여기를 나왔더냐 아니다 탓이람 그 탓이다 애당초에 그이가 탓 아니냐 무얼 한다고 삼위(三危)요 한배(太白)요 그냥 계시지 못하고 홍익(홍익)이니 이화(이화)니 부질없이 이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신단 말이냐 그 탓이다 그이가 탓이다 그 한 탓에 이 노름이다 이게 뉘 탓이냐 가없고 변저리없는 아득한 한 누리에 둘은 없는 묵숨불 탔다면서 소리를 지른 것이 목구멍에 잠기고 뛰어 본 것이 그림자 위에 되떨어지고 생각을 한 것이 살얼음 틈에 녹아나 하늘 가에 맴도는 조롱박 속에서 콩알처럼 흔들려 바사지게 됐으니 이게 뉘 탓이냐 나를 본 자 아버지 본 거라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라 높다 네 자신을 알아라 하늘이 내게 속알을 주셨다 거룩하게 거듭거듭 일러는 주셨건만 불이란 불은 다 불다간 꺼졌더구나 물이란 물은 다 흘러선 흘더구나 바람조차 불다가 불다간 돌아도더구나 종교요 과학이요 두루 캔 뒷 끝은 싹 트는 알 하나의 하품에 놀라 공든 탑보다도 말 먼저 무너져 얼굴이 파랗게 질리게 됐으니 이게 뉘 탓이란 말이냐 뉘 탓이냐고 개인 탓, 사회 탓, 물질 탓, 정신 탓, 그렇다 산 내 탓이요 있는 너 탓이다 뭐 탓다고 이 곤두박질이겠느냐 어떻다고 이 가슴 답답한 냄새겠느냐 아니야 너도 아니오 나도 아니야 제 탓이람 차라리 쉽지만 있자 해서 있는 인생이더냐 없자 해서 없는 자연이더냐 탓이람 그의 탓이다 그가 애초에 탓을 일으키셨다 말씀(뜻) 낸 것이 말썽의 탓 아니냐 영원의 두루뭉수리 그냥을 품고 늙은 암탉처럼 업디는 아버지를 무엇 하자 가만 아니 두고 그 날개를 들치고 나오셨을까 밑 모르는 캄캄 빈 탕에 아로새김을 하자 열쌔고 거세게 슬프게 나서는 한 줄기 외론 따뜻한 빛 아이들은 가만 못있는 것 가만 아니 계신 아들 탓이다 그저 계시면 그저 하나이신 걸 한 번 번쩍 나선 탓 위는 영원한 눈도 깜짝 못하는 쌈이 버러지니, 천지요 만물이요 역사였더라 그러나 아아 삼켜도 삼켜도 삼켜 낼 길 없는 어둠을 삼키려 드는 칼날 같은 그 맘을 누가 아느냐 누가 받느냐 모든 탈의 탓의 탓의 또 탓으로 타고 탓고, 타고 탄, 또 타고 탈 그 탐 아아 그 한 맘의 끝이 쇠도 아니 드는 어둠이 맨바닥 위에 아버지 그린 얼굴을 그린다고 좇고 좇다가 한 몸이 다 탓구나 인젠 그 탓을 빛 지울 곳도 없고 번쩍 탔던 그 순간 그는 단번에 만물을 불러내어 아버지 모습을 그 모든 위에 지져 박았고 네 탓, 내 탓, 육 탓, 영 탓, 안 탓, 모른 탓 모든 탓이 거기 죄 다 탔으니 아무 탓도 아무 탈도 아무 탄도 할 곳 없는 다만 빛의 나라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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