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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대선후보 수락연설 전문

intervia 2017. 4. 7. 22:59
      오늘의 생각 게제에 앞서 기억해 보면 지지난 대선 후보 허경영 다들 허무맹량한 공약이 얼마나 시의적절한 공약이었는지 다시금 곱씹어 봅니다 모름지기 지도자는 이른 선견지명이 있어야 합니다 폭등 및 급변은 안정으로 돌려 놓아야 합니다 술값과 담배값 형편성도 결여되었습니다 담배값 되돌려 놓고 사다리 되돌려 놓고 현 국회의장은 이점 대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삼포청년 및 노인, 장애인, 국민연금, 의호보험, 사회안전망 보충에 대하여 획기적 사고방식이 현재 및 미래의 천문학적 지출비용을 경감 및 절감되거나 선제대응으로 경제, 복지 등의 사회구조 안정으로 금융회전의 원활을 기대하고 청년계층의 성장동력의 창출을 기대한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부정적 사회적비용이 지출되었나 그 돈이면 허경영 셈법의 탁월함이 증명되었다 보수든 진보든 공약이 대동소이 하다 허경영과 같은 선경지명 있은 헛소리 좀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못 할까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먼저 부족한 저를 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당의 후보로 선출해주신 당원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촛불 광장에서, 전국 곳곳에서 저의 출마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국민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길지 않은 경선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경쟁하며, 당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 강상구 후보께도 위로와 각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천만촛불의 기대와 요구를 받드는 노동개혁정부를 수립할 것입니다. 과감한 기득권 청산과 민생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이 자리에 서니 참 많은 삶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촛불집회에서 화면에 비친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초등학생의 실망스러운 눈망울, 잊지 못합니다. 밤늦도록 불 켜진 고시원에서, 이른 새벽 편의점 카운터에서 청춘의 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노량진의 청년.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쌓고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던 젊은 청년의 불안한 눈빛. 잊지 못합니다. 쪼개기 계약으로 언제 잘려 나갈지 모르는 불안한 일터에서 허덕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단한 노동의 삶. 잊지 못합니다. 직장에서, 또 가정에서, 아이 키우면서 아등바등하며 미안하단 말을 달고 사는 이 땅의 워킹맘들, 호소할 곳 없는 슬픔에 절망하던 모습들. 가슴에 또렷이 새겼습니다. 변변한 노후 없이 좁은 골목을 누비는 어르신들의 고단함도 떠오릅니다. 그 어르신들 생각해서, 굳이 폐지를 치우지 않고 남겨놓는다는 고양시 청년 미화원의 말도 잊지 못합니다. 몇 달 안에 간판을 내려야하는 자영업자의 한숨과 뼈 빠지게 농사지어도 생활이 안 되는 농민의 한숨. 우리도 사람이라고 지금까지 외쳐야만 하는 이 땅의 장애인들. 3년이 다가도록 차가운 광화문 광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세월호 유가족들. 그들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순간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청춘과 생명을 불사른 수많은 무명용사들과 민주열사들을 기억합니다. 이 얼굴들이야말로 저와 정의당이 걸어가야 할 나침반입니다. 이분들의 눈빛만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연대의 따뜻함이 넘쳐나고, 정의가 상식이 되는 선조들께 부끄럽지 않은 모습,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올해로 제가 정치를 시작한지 13년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단 하루도 쉰 날 이 없었습니다. 그 길은 꽃길은커녕, 풍찬노숙으로 점철된 진보정치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딛고 상처받은 이들이 하나둘씩 모여서 벽돌 한장 한장 쌓아올려 만든 정당이 바로 우리 정의당입니다. 그런 정의당이 이제 원내 정당 중 가장 오래된 이름을 가진 정당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정의당도 집권을 꿈꿀 때가 되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풍찬노숙의 진보정치를 실천하는 한복판에서 역사의 부름에 정면으로 마주하려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국민의 부름과 촛불시민의 열망에 응답하기 위해 정의당 제 19대 대통령 후보의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대전환기에 서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경고음이 가득합니다. 대량 실업과 가계부채 등 민생은 맨 밑바닥부터 한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미증유의 안보 위협과 강대국의 각축전 속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있습니다. 민생과 안보의 동시파탄은 지난 60년간 긴 한국 정치를 지배해 온 기득권정치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총체적 위기로 몰아넣은 박근혜 잔존세력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지난 10년 집권의 교훈을 제대로 새기고 있는지, 과연 촛불이 원하는 과감한 개혁을 감당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와 정의당은 60년 묵은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친노동-개혁정부를 수립하는데 모든 것을 바칠 것입니다. 핵시대의 문턱에 서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공존 체제를 만들어 가려면, 평화에 대한 의지를 가진 불굴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하되, 핵동결과 긴장완화·전쟁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평화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입니다. 안보를 정권에 희생시킨 가짜안보 뿌리 뽑을 것입니다. 7,80년에 멈춰버린 대한민국 정예강군. 군 현대화 개혁을 단호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튼튼한 안보위에 정의로운 복지국가 세워내겠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국가를 만드는 탈핵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번선거는 여야 간 양자구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집권비전을 가진 야당들이 서로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민주화 이래 최초로 ‘정권교체냐 연장이냐’가 아니라, ‘어떤 정권교체냐’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선 정권교체를 위해, 거악의 부활을 막기 위해 정치적 선택을 타협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지지를 망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 새로운 삶을 위해 정의당과 심상정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 여러분. 우리는 압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지지율로 보상받지 않아도 우리 정의당 당원들은 알고 있습니다. 주저하고 흔들리는 두 야당 중심잡고, 탄핵 가결 이끌어낸 정당이 바로 정의당이었습니다. 전경련 해체, 이재용 구속, 재벌을 비롯해 기득권 체제의 혁파를 가장 먼저 주장하고, 일관되게 싸워온 정당이 바로 정의당이었습니다. 우리 정의당이 꾸는 꿈은 대한민국이 함께 꾸는 꿈입니다. 촛불시민의 열망입니다. 시대정신이 정의당에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와 3만3천 당원들은 최선을 다해서 촛불 시민의 열망을 받아 안겠습니다. 촛불시민의 승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을 살려야 할 것입니다. 비정규직을 일으켜 세우고, 워킹맘들의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중소 상공인, 농민들. 이 땅에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17일 정의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심 상 정 --------------------------------- 문재인 더 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전문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주신 많은 국민들, 당원동지들, 그리고 아름다운 경쟁 끝에 제게 힘을 모아주신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69년 전 오늘,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던 양민들이 이념의 무기에 희생당했습니다. 이념 때문에 갈라진 우리 조국은 그에 더해 지역이 갈리고, 세대가 갈리고, 정파로 갈리는 분열과 갈등과 대결의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69년 후 오늘,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저는 선언합니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습니다.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합니다. 우리 마음과 머리에 남은 대립과 갈등, 분열의 찌꺼기까지 가차없이 버려야 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승자와 패자는 없습니다. 승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촛불을 밝혔던 우리 국민들입니다. 국민주권시대를 요구하는 온 국민의 승리입니다. 역사는 명령합니다. 국민도 명령합니다. 국민이 집권해야 정권교체다! 국민의 삶이 달라져야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시대를 바꿔라! 정치를 바꿔라! 경제를 바꿔라! 문재인, 그 명령을 받들어 국민대통령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닙니다. 정의냐 불의냐의 선택입니다. 상식이냐 몰상식이냐의 선택입니다.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선택입니다. 과거 적폐세력이냐 미래개혁세력이냐 선택입니다. 적폐 연대의 정권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합니다. 제가 정치를 결심한, 목표도 바로 그것입니다. 대한민국 주류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이제, 정치의 주류는 국민이어야 합니다. 권력의 주류는 시민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1조의 정신으로 가야 합니다. 저와 경쟁한 세 동지의 가치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의 통합 정신! 이재명의 정의로운 가치! 최성의 분권의지! 이제 저의 공약입니다. 이제 우리의 기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이번에 우리 당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을 했습니다. 저는 자부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세분 동지들 덕분에 우리당이 더 커졌습니다. 덕분에 저도 배웠습니다. 안희정 동지에게서 당당하게 소신을 주장하고 평가 받는 참된 정치인의 자세를 보았습니다.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바꿔보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담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서 뜨거운 열정을 배웠습니다. 그의 패기와 치열함은 남달랐습니다. 최성 후보의 도전정신도 아름다웠습니다. 끝까지 멋진 완주,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경쟁과 승복을 보여주신 세 동지의 모습을 뜨거운 박수와 함께 기억해주십시오. 세 동지와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세 동지가 저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세 동지가 미래의 지도자로 더 커갈 수 있게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민주당 정부가 다음, 또 다음을 책임지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가 반드시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습니다. 저는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고 있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무려 214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 희망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5월 9일,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입니다. 국민의 열망과 당의 열망을 모두 끌어안고 제가 해야 할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우리당의 모든 국회의원들, 모든 당원동지들에게 요청드립니다. 모두, 함께 해 주십시오. 그동안 어느 캠프에 있었든 누구를 지지했든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입니다. 다 같이, 함께 해 주십시오. 함께 할 때 우리는 강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께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기필코 바로 세우겠습니다.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 난 안보를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이 진짜 경제다! 이것이 진짜 안보다! 피부로 느끼고 눈에 보이게 성과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둘째, 불공정 부정부패 불평등 확실히 청산하겠습니다. 국민을 좌절시킨 모든 적폐, 완전히 청산하겠습니다. 누구를 배제하고 배척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자는 것입니다. 불공정한 시스템을 공정한 시스템으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모든 적폐는 적법 절차에 따라 청산될 것입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셋째,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습니다. 국민은 상식과 정의로 통합되길 갈망합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마음이 모아지길 희망합니다. 국민의 요구는 간명합니다.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문을 활짝 열어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 이런 국민들이 주역이고 주류가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반문연대’ ‘비문연대’ 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겁내고 저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적폐연대에 불과합니다. 저는 어떤 연대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와 우리당의 뒤에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국민과 같이 하는 정치, 미래로 가는 정치여야 합니다.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하겠습니다. 오직 미래를 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쓴 위대한 국민들입니다. 국민들은 준비되어 있고, 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남, 호남, 충청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지역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청년과 중년, 노년층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세대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일자리를 반드시 해결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깨끗해서 자랑스런 대통령, 공정해서 믿음직한 대통령, 따뜻해서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영광의 시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 위대한 여정을 오늘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4월3일 -----------------------------------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 수락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정말 많은 국민들께서 경선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선승리를 바라는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또 한 번 기적 만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당사상 처음인 완전 국민경선제를 대박으로 이끌어주신 박지원 대표님, 주승용 원내대표님, 장병완 선대위원장님 고맙습니다.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아무 사고 없이 경선을 관리해주신 당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결 같이 저를 응원해 준, 제 아내 김미경 교수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아름다운 경선으로 우리 모두를 빛내주신 존경하는 손학규 후보님, 박주선 후보님께 아주 특별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손학규 후보께서 주장하신 완전국민경선 현장투표가 국민의당을 더욱 자랑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박주선 후보가 계셨기에 호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국민의당 자부심 더욱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 두 후보님께 뜨거운 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순간, 겸허한 마음과 엄숙한 각오로 국민의당 19대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합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저와 함께 뜨거운 여정 함께 해주신 손학규, 박주선 두 후보님과 힘 합치겠습니다. 기필코 대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손학규의 안철수, 박주선의 안철수, 국민의당의 안철수, 국민의 안철수가 되어 압도적 승리 쟁취하겠습니다. 대선승리를 국민 모두의 승리로 만들겠습니다. 승리의 길,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당 경선 투표장 모습,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우산 쓰고 어린 아이들 손잡고 오신 젊은 부부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보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다음 세대가 살아갈 공정한 나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재래시장에서 만난, 반찬가게 어머님, 과일가게 아버님, “장사 안 돼 죽겠다”하십니다. 그래도 새벽시장 다녀와 장사 채비하고, 가게 문 여셨습니다. 자식들 위해 힘들고 고단해도, 이 악물고 장사하시는 겁니다. 그 분들 모두, 제 손 꼭 부여잡고, “제발 나라 좀 제대로 바꿔 달라”고 하셨습니다. 저 안철수, 전국에서 만난 국민들 기대와 희망,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평범한 국민들 힘 한데 모아 비범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에게 정치 배우지 말고, 정치 바꾸라고 불러내신 분들도, 국민입니다. 외롭고 두려운 광야에 홀로 섰을 때, 손 잡아주신 분들도, 국민입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분들도 국민입니다.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국민께 도와달라고 손 내밀지 않겠습니다. 국민께 도와드리겠다고 손 내밀겠습니다. 저 안철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대통령 되겠습니다. 국민들의 간절한 요구에 정치가 응답할 때입니다. 계파주의, 패권주의, 극복해야 합니다.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 하지 않겠습니다. 탄핵 반대세력에게 면죄부 주는 연대, 하지 않겠습니다. 특정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 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입니다. 저 안철수, 오직 국민만 믿고, 안철수답게, 당당하게 승리하겠습니다. 저는 지지율 낮을 때도 대통령 결선투표제 주장했습니다. 단 한 번도 유불리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힘으로 결선투표 해주실 때가 되었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과반 지지 넘는 대통령 만들어 주십시오. 그래야 통합하고, 개혁해서 미래 열 수 있습니다. 산업화, 민주화, 시대 넘어 새로운 미래, 열어야 합니다. 이 나라, 진보의 나라도, 보수의 나라도 아닙니다. 국민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 청년의 나라도, 노인의 나라도 아닙니다. 국민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 남자의 나라도, 여자의 나라도 아닙니다. 국민의 나라입니다. 편가르기 끝장내야 미래로 갈 수 있습니다. 분열주의, 패권주의로는 나라 바꿀 수 없습니다. 계파 패권주의는 말 잘 듣고, 줄 잘 서는 사람 씁니다.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 널리 찾아 쓰겠습니다. 편가르기 정권이 아니라, 실력 위주 드림팀 만들겠습니다. 공직은 증명하는 자리이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최고의 인재와 토론하며 미래 준비하는, 젊은 대통령 되겠습니다.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 확실하게 만들어 내겠습니다. 저 안철수, 낡은 과거의 틀 부숴버리고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둠이 물러가서 해가 뜨는 것이 아닙니다. 해가 떠서 어둠이 물러나는 겁니다. 겨울이 가서 봄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봄이 와서 겨울이 물러나는 겁니다. 안철수의 시간이 왔습니다. 안철수의 시간이 오니 문재인의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국민통합의 시간이 오니 패권의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5월의 꽃을 데려옵니다. 봄은 꿈입니다. 봄은 녹색입니다. 녹색태풍이 우리를 다시 꿈꾸게 할 것입니다. 꿈이 있어야 미래가 있습니다. 꿈꾸는 우리 젊은이들과 함께, 역동적인 창업국가, 만들겠습니다. 상속받은 사람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 만들겠습니다. 오늘은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기일입니다. 모두가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청년들, 꿈꾸게 하겠습니다. 여성들, 꿈꾸게 하겠습니다. 온 국민을 꿈꾸게 하겠습니다. 저 안철수, 대한민국 다시 꿈꾸게 하겠습니다. 미래로 가야 합니다. 앞을 보고 걸어야 합니다. 뒤를 보고 걸으면 빨리 갈 수도 없고 멀리 갈 수도 없고 똑바로 갈 수도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나라, 경제도, 안보도, 외교도, 위깁니다. 제대로 된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경제 살릴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튼튼한 자강안보 실현할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정직하고 깨끗한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국민 통합하고 미래 이끌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지난 2012년, 제가 완주하지 못해 실망하신 국민들 계시다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저 안철수, 2012년보다 백만배, 천만배 강해졌습니다. 느껴지십니까 여러분! 이번엔 반드시 승리할 겁니다.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이기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이기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이기겠습니다. 개혁을 위해, 이기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이기겠습니다. 물려받은 유산 없이도 실력으로 빽을 이기는, 성실한 국민들을 위해 이기겠습니다. 저 안철수, 압도적 대선승리로 오늘의 선택에 보답하겠습니다. 강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빛나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4월4일 ----------------------------------